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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전국위원회에서 96%의 찬성을 받아 임명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식 첫 일성은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다. 취임식에서 한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운동권 세력을 비판하는 내용을 상당 부분에 담았다.한동훈 위원장은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수십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4.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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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1학년 최치헌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 동안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입학 이후 미래 초급장교로서 많은 배움과 의미 있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동안 국가보훈부 지원으로 진행했던 전적지 답사는 가장 보람되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대부분 1학년과 소수의 2학년으로 구성된 25여 명은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을 시작으로 춘천과 홍천, 지평리를 방문했다. 이번 전적지 답사
기고
서대문자치신문
2024.0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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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인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괴짜이거나 입맛이 특이해서가 아니라 나름의 자각에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그가 고기를 먹지 않는 까닭은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는 그걸 몹시 못마땅해했다.그래서 아들과 아버지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다. 젊은이는 채식주의를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고기를 먹는다는 게 그에게는 너무도 끔찍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기 위해서 고기를 억지로 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아버지와의 긴장이 지속되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머리를 썼다.어느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4.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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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철 수대한적십자사 회장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의 현장속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숨가쁜 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재난 위기에 맞서 최전선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으며, 구호 장비 현대화와 재난구호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과 수단 내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모로코 지진, 리비아 대홍수, 이스라엘-하마스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4.0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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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입사이는 불과 10㎝밖에 안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양지 차이다. 똑같은 내용의 말이라 하더라도 말을 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말을 순리적으로 엮어서 이야기하는 사람과 자신만의 정당함, 잘남을 나타내기 위해 주관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하나는 말의 내용 자체의 믿음과 신용이 깃들어 있음이요, 또 하나는 말을 자기 수단으로 이용하는 편법이기 때문이다.말을 많이 하게 되면 자연히 그 속에 남의 험담도 있고, 쓸데없는 말도 많이 들어 있어 나중에 후회가 따른다.입을 단속하지 못하면 그대로 온갖 화(禍)의 근원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4.0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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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단국대학교예술대학 종신명예 교수■약력△홍익대학교 미대 졸업△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하바로스코프 국립사범대학 명예예술학박사△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심사위원, 88서울올림픽 스포츠화 작가△단국대학교 예술대학장 역임, 종신명예교수■저서△한국민화전집, 한국채색화대전, 미술해부도, 이영수와 그의예술 외 다수보석화(석채화) 대가 이영수 화백 서울지역신문협의회 독자들에게2024년 청룡의 기운 전 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국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이영수 화백이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4.01.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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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 진 작가·수필가·칼럼니스트.·한국문인협회·중앙대문인회 회원·동작문인협회 자문위원『피노키오』는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동화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는 내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이야기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팩트 체커 팀은 주요 인사들의 거짓말을 분석해 ‘올해의 피노키오’를 선정한다. 그 명단에 트럼프가 9년 연속 이름을 올린 것이 눈길을 끈다.그는 최근 아이오와주 유세에서 12초마다 사실과 다르거나 부정확한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정 우호 세력을 결집하려고 ‘푸른 거짓말(blue lie)을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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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수익 일부를 기부받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서대문구 선순환 복지사업 ‘나눔1% 기적’의 협약체결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서대문구는 이촌세무법인 서대문지점과 최근 ‘나눔1% 기적 성금’ 기부약정을 맺었다. 올해 10월 갤러리 카페 오리재를 시작으로 (주)포콤방범시스템, GB유통 경북상회, 맘스터치에 이어 5호점이 탄생했다.‘1%’는 상징적 의미로, 수익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기 원하는 업체와 구가 약정을 체결한다. 참여 업체는 나눔1% 기적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기부에 따른 세제 혜택도 받는다.5호점으로 참여한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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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더 이상 성스러운 미덕이 아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행복을 누리는 문제가 일치하는 시대가 되었다.문제는 어떻게 사느냐다.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갖기 위해 돈만 벌다 갈 것인가. 좋은 직장을 잡고, 내 이름의 집하나 장만하고, 멋진 차 하나 사기 위해서만 살 것인가? 꿈이라는 욕망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너무도 조급히 뛰어간다. 주위를 둘러볼 여력이 없이 말이다.갈수록 살기 어렵다는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이 갑갑한 현실에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욕심이 좌절을 부르고 절망은 더 깊은 절망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12.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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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맞이하게 된 송년 분위기가 매우 어수선하다. 매스컴에서 쏟아지는 여·야 갈등으로 국민까지 분열되어 가고 서민 경제를 챙기는 건 뒷전이다. 점점 양극화 되어가는 정치 성향으로 서민은 더 불안해진다. 추억이 그리워서인지 몰라도 아날로그적 감성이 풍부하던 70-80 송년 분위기가 훨씬 정겹다. 그때의 겨울은 지금보다 훨씬 추웠고, 옷마저 귀하던 때라 온몸을 움츠리고 걸었던 도심의 거리가 그립다. 거리에서는 캐럴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자선냄비 딸랑이는 방울 소리가 행인의 발걸음을 잡았던 훈훈한 분위기였다. 저작권과 소음 때문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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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동호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2일 열렸다. 이동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과 동시에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과 유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날행사를 빛내주었다.이 자리에는 헌법학회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등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동호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주사파 척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하루빨리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소식에는 다수의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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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저문다. 풍성하던 자연은 어느새 앙상함으로 자리한다. 유난히 폭우와 화재로 재난이 컸던 한 해였다. 이제 눈이 내리는 계절이 다가왔다. 너와집 처마 끝까지 눈이 내리면 그 속에 굴을 파고 세상천지 모르고 놀던 기억도 아련하다. 겨울의 추억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 해가 저무는 이쯤이면 대개는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앞선다. 아무리 잘 살아도 지나고 보면 뭔가 부족함이 남는 것은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늘같이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고즈넉한 풍경은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흥법사는 유난히 정원수가 많다. 그래서 산사의 느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12.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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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 강서대학교 조교수/● 성균관대학교 객원교수 다가오는 2024년 4월10일에는 우리나라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즉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데, 대한민국 정치와 민주주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선거는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도전과제를 안고 있는 시대적인 변화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24년에는 디지털 혁명과 기술의 영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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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특별시협의회(회장 최동수·동북일보 발행인)는 11월 23일 이광민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이광민 변호사는 장기간 법률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법률 사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전문성과 경험은 한국지역신문협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지역신문협회는 이광민 변호사의 위촉을 통해 법률적인 문제에 대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촉은 한국지역신문협회가 법률적인 이슈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최동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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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이유 중에 하나가 자기 관념이나 고집에 사로잡혀 힘든 경우가 많다. 흔히들 자기 관념의 틀에 세상을 꿰어맞추려 드니 자기 관념의 틀로 이해가 될때에는 세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가도, 자기 관념의 틀에 세상이 맞지 않으면 당장 세상이 복잡하고 혼란스럽다고 한탄한다. 자기가 세상을 잘못 보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복잡한 것은 우리들의 생각이고 어리석은 것은 우리들의 마음이지, 세상은 어리석지도 않고, 복잡하지도 않다. 세상은 우리 생각과 상관없이 그냥 돌아가게 돼 있다. 조금만 더워도 짜증을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12.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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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에서 극우 정당의 밀레이(53)가 당선되었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정치 입문 2년 차인 포퓰리즘 성향의 인물이다. 과감한 스타일과 음모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비슷하다고, 현지에선 ‘아르헨 트럼프’라고 부른다고 한다. 조간을 세세히 살피니 충격의 연속이다. 밀레이 당선자는 총기 자유화, 장기 매매 합법화, 낙태권 폐지, 동성 결혼 반대, 신생아 매매 허용, 등을 옹호한다고 한다. 특히 장기 매매 합법화는 끔찍한 상상으로 소름이 돋는다. 이 자유시장의 카오스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물론 순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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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돌아보면 시작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정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시간이 언제나 길다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연말이 되면 그 짧은 시간의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다. 그래서 연말이면 더욱더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게 된다. 시간의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만나게 되는 것은 회한이다. 더 열심히 살지 못했다는 회한 그리고 더 열심히 사랑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만나게 된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데 나는 그 순간순간의 시간을 너무 쉽게 흘러 보낸 것만 같은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12.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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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인 지금 ‘빈대 공포증’이라니 황당한 일이다. 옛날 영화에서나 보고 한동안 잊고 지내온 빈대의 느닷없는 등장으로 사우나 시설, 고시원, 숙박업소에서는 비상이다. 지하철 승객도 전동차 의자에 앉는 것을 꺼린다. 심지어 온라인으로 빈대 현황판까지 생길 정도로 빈대 공포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겪는 일이다.빈대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서식한다. 그래서 남에게 빌붙어 사는 사람을 ‘빈대 붙어 산다’고 한다. 빈대는 침대에서 많이 서식하여 Bedbug라고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1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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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걸을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포유류 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두 발로 걷는다. 다원의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원숭이부터 나왔다. 원숭이의 한 종(種)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나무에서 내려와 걷기에 성공하면서 인간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인간은 걷게 되면서 멀리 보며, 남은 두 팔로 도구를 만들어 초원의 환경에 적응한다. 날 수도 없고 빠르게 달리지도 못하는 왜소한 인간이 살아남은 이유는 두 발로 걷는 능력 때문이다. 아직도 걷기에 실패한 원숭이무리의 생활을 보면, 두 발로 걷는 행위가 얼마나 혁명적인 진화의 몸짓이었는지 잘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1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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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 강서대학교 조교수/● 성균관대학교 객원교수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적응력과 유연성을 갖추도록 ‘코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기효능감 즉,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것이 바로 코칭이 주목받는 이유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의 진로설계와 성과 창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조직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코칭은 개인이나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11.13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