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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주장했던 우리 정부는 그 효력을 조건부로 정지한다고 선언했다. 일본은 수출규제 관련 협상할테니 그 기간만큼은 지소미아 종료 유예 해달라 해서 우리나라가 그럼 그렇게 하자 그리고 WTO 제소도 중지하고 협상해 보고 안되면 바로 제소하여 다시 진행해서 지소미아 종료하겠다는 조건으로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요구에 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아베 정권의 외교적 성과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일본 언론은 “미국이 지소미아 유지를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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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일 용 발행인 인간의 소위(所爲)가 가져다주는 것보다 이념과 신념을 가지고 출발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에 어느 시인의 시(詩) 한 구절을 적어본다.“시궁창 냄새가 그립다고 했다. 똥냄새 퍼지는 들판을 걷고 싶어 했다----.” 대명천지(大明天地)를 어둡게 만든 사람, 그에게 8년간 별로 부러움없이 마음껏 권력으로 사람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말년에 홍제천 오리알 신세로 전락하면서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부르짓었다.“나는 촌놈이야/ 시궁창 냄새, 썩은 갯벌 냄새, 똥 냄새가 있어야 해! 그러나 그는 현직에 있으면서도 도시의 삐에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1.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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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쪾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장 역임.쪾한국예총 예술세계 전문위원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나 현재 하고 있는 일, 즉 자기 직업이나 취미 외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으려 한다. 따라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사물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눈은 그 사람이 어디에 관점을 두고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 필자 역시 한동안 주부의 입장으로 아이들을 양육할 때에는 아이들 교육과 가정경제 외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다. 아이들이 자란 후 사회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양한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1.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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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학연·지연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지역감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른바 동서갈등이 아직 존재하는데, 단순히 동향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인사들이 우리 주변에는 아직 많다. 우리사회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다.이와 함께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지역유지 세력의 정치관여 행위이다.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여러 형태로 관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가령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정당 활동에 관여하는 것을 볼 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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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 선언,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종전 65년 만에 마침내 평화체제로 성큼 나아간 계기를 마련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공은 상대에게 돌리고, 평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얻는데 주력하는 실용주의적 태도로 임했다. 그렇게 남의의견을 들어주고 배려하다보니 대통령이 저절로 “한반도 운전자”가 되었다. 스스로 운전자임을 내세웠다면 주변부터 밀려냈을 터인데 조정자가 되려고 낮추니 오히려 상황을 주도하는 것을 보면서 겸손의 미덕이 갖는 힘을 생각하게 된다. 남의 행복을 위해 애쓰다보면 내행복은 덤으로 얻어진다는 경전의 말씀도 틀림없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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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대표는 정치권의 무원칙과 무시스템에 의해서 각 정당내의 몇몇 실세들이 좌지우지했다. 17대 이전의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장애와 상관없는 개인적 정치적 역량에 의해 선출되었다면 17대 부터는 정치권에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영향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20대 국회에서 여야 통틀어 장애인 국회의원 비례대표가 전무하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나갈 방향과 역할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먼저 하지 말아야 할 것 세가지다.첫째, 장애를 다른 것과 섞지 말아야 한다.이제까지 여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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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전 서울시의원)최근 논란이 된 금강산 관광 지구에는 약 1조원 이상이 투자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다 날라 가게 되었다. 투자의 기초가 된 남북투자보장합의서에는 ‘투자자산을 국유화 또는 수용하거나 제한하지 않으며’라고 적시하고 있고 우리나라 국회가 비준하고, 북한의 최고인민회의가 의결한 준조약이다. 남북 합의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정부는 항의 성명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2007년 남북협력기금 550억을 투입하여 이산가족면회소를, 한국관광공사는 남북협력기금 900억을 대출받아 문화회관을 지었다.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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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신동익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와 함께 11월 11일은 3대‘데이’마케팅 중 하나인 빼빼로 데이로 잘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날로 가래떡 데이, 코레일에서는 레일 데이,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는 11절 등 11월 11일은 이미 잘 알려진 날이고 기억하기 쉬워 지자체나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한 기념일로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분단국가로서 대한민국 국민이 기억해야 할 또 다른 11월 11일은 ‘턴 투워드 부산’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일이다.‘턴 투워드 부산’은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낯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1.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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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는 모두 정치라는 부친(父親)과 경제(經濟)라는 모친(母親)이 간통(姦通)해서 낳은 사생아(私生兒)인 것 같다.” 지금까지 세상에는 항상 돈(錢)의 힘이 막강하다. 그 강한 힘의 앞에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숱한 사람들이 무력하게 지조와 양심을 팔고 추악하게 굴종하고 말았다. 우리는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덥석 물었다가 파멸한 사람들의 경우를 참 많이 보아왔다. 불속을 찾아 헤매는 불나방형 인간들이 참으로 많다. 욕심에 눈이 멀고 양심이 마비되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부정한 돈의 유혹에 거침없이 침을 뱉고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1.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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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KC대학교 전임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경영학박사현 정부는 촛불민심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대통령 역시 취임사에서 공정과 평등 그리고 정의를 강조했다. 누가 듣더라도 공감되는 말이며, 이번 정권에서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필자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정부나 여당이 내놓는 정책이나 국민을 대하는 모습을 보자면 한 숨이 절로 나온다.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공정과 정의가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 솔선수범해야 하는 대통령이 일관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얼마 전 사퇴한 법무부장관으로 인해 온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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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에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1호였던 표창원 의원이 내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지난 8월 9일 문재인대통령이 조국 전)민정수석을 법무부 법무부장관에 지명하고 한 달만인 9월 9일 법무부장관에 임명을 강행했다. 이후 두 달간 정치권의 최대의 이슈였던 ‘조국 국면’에 진영논리에 휩싸여 반대편에 대한 막말과 선동만 있고, 조율과 타협은 완전히 사라졌다.야당인 자유한국당만 탓할 것은 못된다하더라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생결단으로 몰아붙이기식으로 막말을 담아내고 말았다. 물론 이렇게 만들었던 것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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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나 에세이 한 편을 쓰려고 해도 몇 시간씩 몸이 무겁고 아프도록 고생해야 한다. 또한 기록도 찾아봐야 한다.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이해하여야 한다. 좋은 글을 읽으면 좋은 생각이 샘솟고 글을 정리하다 보면 문장도 된다. 어떤 형태든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함부로 휘두르는 칼(펜)이 타인을 헤치고 결국 자신도 찔린다”는 당연한 진실을 알고 있기에 “가슴이 뜨거워질수록 머리는 차가워져야 한다”는 것을 오랜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이치이다. 또한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오보(誤報)에 신경을 쓰게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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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중 하나가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이다.여야4당은 공수처법에 찬성하고 국민 여론도 찬성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만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노골적으로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자한당 보수기득권들은 공수처가 청와대의 친위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거짓이다.공수처장은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지명하는 것이 아니라 여야 동수로 추천해서 임명한다. 여당 야당 어느 한쪽에서 반대하는 인물은 공수처장이 될 수가 없다. 여야 동수 추천위원회에서 4/5이상 동의를 얻어야 만이 추천될 수 있다. 여야 합의로 추천은 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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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형 기업협력팀장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국가보훈처는 5년 이상 군 복무한 제대군인에 대하여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센터를 포함하여 전국에 8개의 센터에서 매년 전역하는 6,000여 명의 제대군인에 대하여 진로상담, 취·창업에 필요한 교육지원과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고, 희망 일자리를 발굴하여 알선을 하고 있다.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30년 이상 전후방 오지 등 취약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여 사회문화적으로 일정 부분 단절을 겪게 되어 전역 후 일자리 등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를 잘 못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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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의 선택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말이 흐트러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질서도 흐트러지기 마련이다.그러므로 질서를 바로잡는 것은 사회의 질서를 잡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도 상통하며 말은 내뱉을 때의 높낮이 빠름과 느림 등의 어투는 사람 됨됨이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요즘은 경솔한 말 때문에 화를 당하고 상대방을 분노케 하여 대립하는 경우가 국정감사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도 매일 쏟아져 나온다.아무리 바른 말이라고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0.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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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연예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자살은 그보다 훨씬 더 많다.특히 어린 청소년인 중·고등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던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2018년도에 자살한 학생수가 144명이나 된다고 한다. 자살을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극히 평범한 학생들로서 48% 정도가 사전에 경고 신호를 보낸다 한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하여 이러한 학생들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살의 원인으로서는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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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금액을 나누어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마케팅 용어로 PAD(Pennies-A-Day)라 하며 보통 카드할부를 이용하곤 한다.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고 소비심리가 위축될 때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수단으로 할부마케팅이 활용되고 있다.비록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당장 소비자가 지각하는 부담감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구매할 때 할부를 많이 이용했다. 제조사에서도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무이자 할부 등을 적극 활용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할부마케팅팅의 효과는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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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조국 법무장관이 임명되었다. 조국 장관에겐 검찰 개혁의 과제가 주어졌다. 윤석열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을 수사하고 있다.범죄 혐의가 있으면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에 착수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번 검찰 수사 문제점은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검찰이 수사 착수하고 그걸 언론에 흘려서 대통령의 장관 임명권과 국회의원의 청문 권한을 침범했다. 수사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내용을 언론에 흘려 공개시킨 게 문제이다. 수사라는 건 비공개여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다거나 수사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0.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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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일 용 발행인우리는 살아가면서 숱한 역경을 겪고 있다. 인생사 그야말로 희·노·애·락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어느 네 삶이 사연이 없을 것이며, 어느 인생이 상처가 없겠는가.저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몫일 것이다. 신(神)은 언제나 이겨낼 수 있을 정도의 시련만 준다고 하였다.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난 받아도 그만큼 해라 하였다. “땅 짚고 넘어진 자. 땅 짚고 일어나라”는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범어를 생각하며 묵묵히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흔히들 물에 빠지면 이를 구하려는 사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0.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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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전 서울시의원)‘“참 아까운 사람이야.” 많은 사람들의 평가다. 정치적 이해를 떠나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었다. 그는 당파를 떠나 항상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 보수주의자였다.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제 1야당의 황교안 대표는 삭발을 했고 정부 여당과 정의당은 조국 감싸기에 여념이 없다. 조 장관은 검찰 개혁을 앞세워 정의의 사도처럼 행세하고 있다.여야의 전쟁, 조국과 검찰의 전쟁 속에서 나라는 갈피를 못 잡고 있으며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해 버렸다.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9.20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