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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서대문구청장기성세대라면 공유하고 있을 법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논쟁을 하다가 ‘그거 신문에서 봤어’ 이 한마디면 그걸로 다툼의 승패가 결정지어졌지요. 신문은 그만큼 절대적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았습니다.과거 신문, 방송, 잡지에 의한 단방향 정보전달 시대에서 이제는 누구나 미디어를 가질 수 있는 양방향 소셜미디어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문기사에 나왔어’ 라는 이 한마디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불편부당의 공정성을 견지하며 정도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온 서대문자치신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19.09.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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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김 명 덕 주무관인기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야구종목에서 ‘안타’는 경기에서 이기려는 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타구이다. 타자는 안타를 치면 아웃을 당하지 않고 1루 이상 진루가 가능하며 이것은 당연히 많으면 많을수록 팀이 승리할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모든 안타가 다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특히 주자가 진루한 상태에서 바로 득점과 이어질 수 있게 적시에 친 안타는 최고의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야구용어에서는 이를 적시타(適時打)라고 한다.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9.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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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오는 9월10일은 28년전 서대문자치신문이 서대문사람들에게 첫 선을 보인 역사적인 날이다.당시 본보의 태동 배경은 이렇다.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 등에는 언론만한 게 없는 주장에 필자가 동의하고 참여 시작됐다.준비부터 제호 문제에 대한 갑론을박도 있었지만 당시 나누어진 상황에서 필자가 고집한 서대문자치신문이 마음에 들어 고집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신문발행 이후부터 명칭에 혼선을 빚는 등 문제가 많았음을 지적하지 않았다.본보가 시작된 후 세무사찰이 들어왔다. 그만큼 본보가 창간부터 유명했기 때문이다.본보가 언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9.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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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우리나라 쓰레기를 거절한 이후 1년 동안 전국에 쓰레기 산이 급증하고 있다. 하물며 필리핀으로 보내진 쓰레기마저 되돌아왔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쓰레기를 매일 치워 봐도 치우는 것보다 더 높이 쌓여가는 쓰레기 산이 235개가 넘는다 하니 앞으로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심각한 상황이다.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국민들의 의식은 어떠한가?쓰레기 산 주변에는 악취와 심층수 오염이 심각하다. 심지어 악덕 업자는 공장을 임대하여 그 안에다 쓰레기를 가득 채워놓고 도망가서 임대 업자에게 큰 피해를 주기도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8.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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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칼럼 77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다음 대선 후보로 밀고 있는 듯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진보진영은 2002년 김해출신 노무현, 2017년 거제출신 문재인 등 경상도 출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정권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다보니 부산 출신이며 2004년부터 각 언론사에서 한국을 이끌 100인으로 평가되어온 조국 후보자도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집권여당도 그리 부정하지 않는 분위기다.상고출신 노무현, 경희대 출신 문재인 대통령에 비하면 서울대와 버클리라는 좋은 대학을 나온 것은 맞다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8.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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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기 얼마 전,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과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커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큰 철문을 지나 서대문형무소 내부에 발을 내딛자 절로 마음이 숙연해져왔다. 좁은 감방들과 지하감옥, 사형장을 지나면서 잊고 지냈던 우리 민족의 아픔과 독립투사들의 의연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이렇듯 뜻 깊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 중에서도, 특히 투옥되었던 애국지사들의 수형기록표가 걸려 있는 곳에서는 한참을 걸음을 뗄 수가 없었다. 남녀노소 신분과 상관없이 조국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8.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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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선거 참으로 가혹하고 냉혹한 현실이지만 결정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후보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하지만 정작 당선자인 금배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출마전시를 이루며 진솔한 자기 반성과 성찰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다.국민을 무시하고 슈퍼 갑질을 해도 견제하고 제동할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는 현행 구조를 뜯어고치기 위해서는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주인 무시하는 국회의원 파면 또는 해임권을 신설하는 계기 마땅하다.주인인 국민이 일 하라고 국회에 보냈는데 정파적 정략적 이익을 쫓아 허송세월만 했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당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8.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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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란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또는 설득하는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른 사람이 행동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며, 결과를 수반하게 된다.선거에서는 설득이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 공세로 활용되기도 한다. ‘아니면 말고’ 방식으로 어떤 후보에 대한 좋지 않은 사실을 누군가가 퍼뜨리면, 유권자들은 처음에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신뢰할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나중에는 정보원의 신뢰 수준을 잊고, 부정적 내용만 머릿속에 남게 되어 좋지 않은 쪽으로 태도변화가 일어날 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8.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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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를 단행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의 안보 우방국을 의미하며 안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가로, 일본 제품 수출시 허가 등에서 우대해준다. 백색국가는 무기 등 일본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전략물자 수출과 관련해 허가신청도 면제된다.일본 정부는 지난달 초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강화를 발표한 데 이어 지난 8월 2일 오전 10시 각의(국무회의)에 상정하여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를 결정했다. 일본이 국제 상거래에서 한국을 안보상 우방국가에서 제외한 것으로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약 11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8.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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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내 삶속에서 혁신을 이루어 본 적이 있는가? 매일 한 가지씩 감사하기, 건강을 위해 계단 이용하기와 같이 작은 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생활 속의 긍정적인 혁신은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혁신’이라고 하면 어쩌면 거창한 변화나 제도개선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라는 매우 진취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다보니 정부혁신이라 한다면 기존의 법령을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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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황 일 용 발행인휴가(休暇), 쉴 휴, 틈있는 날이란 의미다. 그동안 하던 일을 멈추고 틈을 내어 쉰다는 뜻이다.바야흐로 방학과 여름 휴가철이다. 지친 도시인들에게 휴가는 인생에서 보너스와 같은 선물이다. 그러므로 쉴 때 잘 쉬어야만 내일을 위해 충분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그동안 세월에 쫓겨 앞뒤 돌아볼 틈도 없이 살아온 시간을 차분히 정리하고 몸과 마음을 하는 시간을 갖는 시기가 바로 휴가인 것이다.쉬는 것도 제때에 잘 쉬어야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젖지 않은 사람들이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현실이다.사람들이 구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8.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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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쪾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장 역임.쪾한국예총 예술세계 전문위원여름철 피서지(避暑地)로 대부분 사람들은 가장 먼저 바다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막상 피서지는 잘 찾아다니면서 피서지에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것들에 대하여는 안전 불감증인 사람이 많다. 휴가철마다 의외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거의 그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함 때문이다. 또한 뉴스를 통해 사건사고를 보면서도 마치 남의 일처럼 쉽게 넘겨버려 방심을 하고 있다가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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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전 서울시의원)촉촉하게 가는 비가 내렸다. 우산을 쓸 정도로 빗방울이 굵어지기도 했지만 맞고 서있을 만 했다.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가 무거웠다. 침묵이 흘렀지만 간혹 서로를 위로하고 다른 사람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는 수준의 대화는 오고 갔다. 고 정두언 의원님 삼우제 행사의 기도 시간이 되었다. 눈을 감고 45도 쯤 고개를 숙였다. 만감이 교차했다.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의 매지봉을 타고 오르는 바람들은 빗줄기 사이를 뚫고 내 볼을 가볍게, 부드럽게, 힘있게 스쳐 지나갔다. 매번 다른 느낌이었다. 볼 수는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7.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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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황 일 용 발행인공(公)과 사(私)의 분별은 중·고교 윤리교육시간에도 강조되고 집안 어른들의 가르침에도 빠지지 않은 덕목이다.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면서 해야 할 도덕적 분별가운데 으뜸이 아닌가 생각한다.어떤 형태로든 사적이 아닌 공적 영역이 있다는 사실자체가 사회를 구성하게 하고 유지해주는 본질인 요소다.덕(德)이란 또한 무엇인가.사람은 사람다워야 하며, 공인은 공인다워야 한다.그래서 공인은 사익을 생각하거나 염두에 조차 두지 말아야 한다.공인이 공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는 당연히 자신의 사적 이익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사익에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7.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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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 21대 국회의원선거가 불과 8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정가 중심인 여의도는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적나라하다.존재부각을 위해 막말을 이어가고 있고, 사람으로서 도의에 지나친 분들이 소속 정당과 당원들의 안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러운 오물걸레를 문 입으로 그들의 얼굴과 위신을 더럽히고 있다.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에게 존경과 응원을 표하진 못할망정 막가는 행동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이번 막말의 주인공은 제1야당의 최고위원인 정미경 전의원이다.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7.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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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KC대학교 전임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경영학박사트럼프가 처음 미국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트럼프가 낙선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한 미국 작가는 미국 대선기간 동안 트럼프의 행동을 보면서 ‘트럼프는 설득에 능숙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가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라고 지적하였다.그렇다면 트럼프는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을까?트럼프는 사람들과 대화를 마칠 때 ‘나를 믿어 달라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7.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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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도 아버지에 이어 금배지를 달게 된 2세 정치인이 적지 않다.서대문구(을) 김영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는 6선(選) 故 김상현 전의원의 아들이다. 18, 19대 총선에서 거푸 고배를 마셨다가 3수 끝에 소원을 풀었다. 지난해 故 김상현 의원은 김대중 의원과 막현한 사이로 아버지의 후광을 받는 정치인으로 정명이 나있다.김세연, 정진석, 정우택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무소속 유승민 당선인도 대표적인 2세 정치인이다.8선 정일형 5선 정대철 부자에 이은 3대 정호준 의원(국민의당)은 가문 열다섯번째 금배지에 도전했으나 실패했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7.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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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전 서울시의원)서양 속담에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라는 뜻이다. 요즘 문재인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그런 우를 범하고 있는 듯하여 안타깝다.지난 6월 마지막 날 남북미 정상이 회동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은 것은 역사의 한 장면이고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구속력이 전혀 없고 북한이 핵무장 국가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이벤트 하나로 한반도에 항구적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7.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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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몇 년전 인기리에 방영된 “추노”에서 “대길”이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살아있는 것은 아무도 못믿는다. 짐승이 아닌 이상 죽은 자만 믿을 수 있는 세상---.” 결국 그는 짐승이 아닌 사람은 언젠가는 배신을 한다는 대사였다.그래서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왔다. 먹이고, 재워주고 아무리 애정과 관심을 쏟아도 사람은 상황에 따라서 배신을 밥먹듯이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종종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른들 말씀 중애 틀린게 하나도 없다”고 특히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7.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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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장 역임.한국예총 예술세계 전문위원 매년 7월 첫째 주는 ‘양성평등주간’으로 각 지역에서는 ‘양성평등행사’를 통하여 모범구민표창과 함께 남녀 양성평등에 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갖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양성평등(兩性平等)이란, 1995년도에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을 바탕으로 2015년도에 개정된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이는 한때 여성평등만을 주장하던 때와는 달리 남성도 성별 분리나 성별 고정관념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최근 5년 사이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8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