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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는 김진만(52세·사진) 신임 부구청장이 이달 19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신임 김 부구청장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37회 행정고시를 거쳐 서울시 국제협력과장, 시민소통담당관, 강동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부임 전에는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을 맡고 있었다.한편 현 서영관 서대문구 부구청장은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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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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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어물전에성산포 포구에도버림받아 오갈 데 없는썰렁한 조개껍질아직은 사랑이 있어내 책상 위파도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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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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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동 호붉은 살덩어리어닐냉가 막 울고 있는데달마는 왜 동쪽으로 오는가구름은 산 아래를 굽어보고빗방울 길을 따라 바다로 흘러간다오고 갈 것이 본래 없는데어린애는 왜 목이 붓도록 울고눈썹 짙은 달마는왜 먼길을 찾아 왔는가잔잔한 강물이마음 그림자를 비춰주니하늘에서 떨어진 둥근 달덩이물속으로 들어가 소리가 없다저잣거리 헤매이던 사람들하늘에서 달덩이 찾으려하나창창한 별들만 어둠깊이 박히고그림자 없는 길을 걸어간다너 가는 곳이 어디냐제자리를 지키리라달빛을 쓸어내니캄캄한 어둠을 머금었던 하늘이새벽빛을 푸른 산에 내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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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7.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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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경(阿彌陀經)한문번역: 구자국(인도) 삼장법사 구마라즙(350~409)중국의 요진때 2세 요흥왕의 칙명을 받고 홍씨 4년에 번역하였다.내용:아미타경은 소경이라고 하는데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서 사리불존자를 상대로 하여 설하신 법문이며, 극락세계의 찬란한 공덕 장엄과 그 극락에 왕생하는 길을 빍히신 경전이다. 극락세계(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기 위해서는 작은 선근(善根)이나 작은 복덕(福德)으로는 불가능하니 길은 선근과 많은 복덕이 되는 염불에 의하여 극락에 왕생하라고 권하셨다. 또한 동서남북 상하 6방의 헤아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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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7.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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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미타(阿彌陀) 부처님이란.아미타불(阿彌陀佛)을 줄여서 아미타(阿彌陀)또는 미타(彌陀)라고도 하며 범본경전에는 아미타유수부타(무량수불) 아미타바붇다(무량광불)의 이름이 잇고 밀교에서는 아미리타붇다(감로왕불)의 이름 등이 있으나 보편적으로 아미타불이나 무량수불(無量壽佛)로 불려지고 잇다.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에는 구원겁전에 법장보살(法藏菩薩)이 48원을 세워 조제영겁의 오랜 수행을 쌓고 이미 십겁 전에 성불하여 현재 서방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신 부처님을 아미타불이라고 한다. 그리고 밀교(密敎)에서는 법신(法身) 보신(報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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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6.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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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즐겁고기쁠 때에는네 생각 두지 않다가모퉁이 휘어 돌면눈물 나는 정 풀리어너 만나눈물로 그린슬픈 얼굴아픈 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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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6.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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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풀잎은 푸르기만 한 것만은 아니다풀잎 속엔 가느다란 길이 있어그 길을 따라서 가면 오두막집오두막집은 황금빛노을이 빛부신 서양받이차마 굴뚝도 세우지 못한봉숭아꽃은 피고 밀물듯이봉숭아꽃은 지고 이제는씨주머니가 익어 도르르새까만 씨앗 튀어오르는토방, 들마루아이 하나와하얀 치마 저고리의 아낙네가봉숭아 새까만 씨앗을바라보고 있다왜 둘은 말이 없을까그림자처럼 옛이야기처럼풀잎은 결코 푸르기만 한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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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6.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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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인 “오스트리아 알프렛 아뜰러”에게 하루는 우울증 환자 한 사람이 찾아왔었다. 의사는 그 환자의 환경을 다 조사해 보았지만 부족한데라곤 한군데도 없는 유복한 사람이었다. 의사는 처방을 내어 두 주간 복용할 약을 주면서 말하기를 이 약을 복용하면서 꼭 한 가지 지켜야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말을 하엿다. 그 환자는 병이 낫는다면 하루 한 가지씩 지키는 일이야 약속을 할 수 있다고 의사에게 약속을 하였다.의사는 환자에게 지금부터 두 주일 동안 매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기쁘게 해 줄 수 있을까, 가족에게 봉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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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6.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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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올려놓고 간 빈 종이컵이공중전화부스에서 나뒹굴고 있다이제는 핸드폰에 밀려 무용지물이되어가고 있는공중전화뽀얗게 쌓여가는 먼지만큼사람들의 추억도 잊혀져가고 있다네 젊은날십원짜리 동전 한 웅큼을 손에 쥐고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그리운 이의 목소리를 듣던그때가 생각난다내 등 뒤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눈치에아쉽게 수화기를 내려놓고 돌아서면축 쳐진 어깨위로 조용히 따라오던달그림자좁은 골목길을 돌아대광슈퍼 옆 벽에 붙어있던주황색 공중전화에서오래전 그대에게 다이얼을 돌리고 싶다 유병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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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5.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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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초월 스님은 쫑카빠 대사의 저술인 보리도차제를 편역한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순서에서 발보리심은 일체 중생을 어머니로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에게는 자애스런 마음을 가지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그러나 보리심을 일으키려면 일체중생을 자애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단계로 차례 차례 마음을 닦아 나가야 한다.1. 일체중생을 어머니로 알라일체중생을 어머니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평정을 이루어야 한다. 평정하지 못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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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5.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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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사구계 끝 제목은 변화하는 것은 참되지 않다.일체의 현상계는 꿈결과 같고, 그림자 꼭두각시 물거품이며, 풀잎에 이슬이요, 번개 같나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볼지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니 장로 수보리의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들이 모든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크게 환희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고 하였다.사람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허망한 것과 진실한 것이 무엇인가 아는 것이다.왜냐하면 진실한 것이 무엇인가 알 때부터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우주에서 가장 진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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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5.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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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염불(念佛)‘염불’은 부처님을 생각하고 그 명호(名號)를 부름으로서 마음을 깨쳐 성불하는 공부 방법이다. 어느 부처님이든지 한 분을 원불(願佛)로 모시고 그 부처님께서 중생의 몸으로부터 부처님이 되시기까지 세우신 원(願)과 닦으신 행(行)과 부처님이 되신 후에 성취하신 공덕을 사모하며, 그 부처님 세계를 생각하고 나도 저와 같은 원과 행을 본받아서 마음을 깨쳐 성불하여, 저와 같은 공덕을 성취(成就)하여, 저 국토에 가서 나겠다는 원력으로 그 부처님을 생각하고 그 명호를 부르는 공부다.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무슨 일을 할 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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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4.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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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성덕여왕(709년)의 일이다. 신라시대 구사군의 북쪽에 산봉우리가 기이하고 빼어났으며 그 산줄기가 수 백리에 뻗혀있는 아름다운 산이었는데 그 산을 백월산(白月山)이라 하였다. 이산의 동쪽에 3천보쯤 되는 곳에 선천촌이 있고 마을에는 두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 한사람은 노힐부득이요, 또 한사람은 달달박박이었다. 이들은 모두 풍체와 골격이 범상치 않았고 속세를 초월한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좋은 친구였다. 나이 스무 살이 되자 마을 동북쪽 고개 밖에 있는 법적방(지금의 창원)에 가서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되었다. 얼마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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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4.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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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께서 어느 날 죽림정사에서 여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가 모인 대중에게 게송을 읊으시고 설법을 하시었다. 법문을 듣는 대중은 세존께서 역시 인과법문을 하시는구나 하고 큰 감명이 없었다. 왜냐하면 자주 하시기 때문에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까닭이다.세존의 이 법문이 막 끝나자 어떤 사람이 헐레벌떡하며 달려오더니 “세존이시여, 지금 왕사성내에 일대 괴사가 일어났습니다.”하고 숨을 몰아쉬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대중의 시선이 그 사람에게로 집중되었으나 세존께서는 조금도 동하지 아니하신 채로 침착하고 조용히 말씀하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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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4.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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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들과 삼라만상 산천초목 곤충까지도 태어나기 이전에는 무엇이었으며,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나 자신이 아닌가. 황야에 주인 없는 야생마처럼 놀라서 한 마리가 뛰면 그 무리들이 뛰어 달릴 것이다.왜 뛰는지 어디를 향해 뛰는지 들소 떼처럼 우리들 역시 나날이 죽음을 향해 언제 어디로 갈 줄도 모르면서 남 따라서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언제 어디로 갈 곳을 한 치 앞도 모르고 살면서 이생에 태어나자마자 온갖 물질에 매혹되어 집착하고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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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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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宇宙)의 삼라만상(森羅萬象)에서 상주(常主)하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유기물(有機物) 무기물(無機物) 할 것 없이 모든 원소는 열(熱)과 시간(時間)에 의해 변(變)해가고 있다. 고체(固體)가 승화하여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에너지가 응결되어 물질이 되기도 하며, 열에 의하여 변하는 것도 있고, 라트륨처럼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반감(半減)되는 것도 있다. 그리하여 이 우주(宇宙)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생겨나고,, 생겨나면 변(變)하고, 변화하면 무너지고, 무너지면 흩어져서 또 다시 생겨나는 성주괴공(城主壞空)의 법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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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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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란 우리말로 믿음이란 뜻이다. 믿음이란 넓은 뜻으로도 볼 수 있고, 좁은 뜻으로도 볼수가 있다. 신이나 부처님을 믿는 것은 좁은 뜻이요. 인간 전반에 대한 신용과 신의 같은 것은 넓은 뜻의 신앙이라 하겠다. 흔히 말하기를 세계 인류를 따져 볼 때 종교를 가진 이보다 갖지 않은 이가 더 많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부처님과 신에 대한 좁은 뜻의 믿음만을 가지고 하는 말이다.인류전체를 넓은 의미로 분석해 본다면 믿음을 갖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하여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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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3.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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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科學)도 좋고, 의학(醫學)도 좋고, 돈도 좋고, 벼슬도 좋지만 가장 긴요한 것은 자기(自己)를 아는 것이 급선무다. 인간(人間)이란 무엇인가. 내가 무엇인가 알듯말듯하면서도 가장 알기가 어렵고 그냥 접어두고 넘어가기가 일쑤다. 오늘날 많은 현대인(現代人)들은 물질(物質) 문명(文明)에만 몰두한 나머지 본성(本性)을 잃은 채 현세(現世) 이득의 욕망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자기(自己) 자신(自身)에 대하여 너무나도 모르고 있으면서 남의 것이나 먼 곳의 것만을 알려고 애를 쓰면서 살고 있다.인간(人間)의 본질(本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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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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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근본정신은 한 마디로 해탈의 중도생활을 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번뇌의 불꽃을 타오르지 못하게 끄고 애욕의 그물을 끊어 해탈의 중도생활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용이한 일이 아니다 마치 넝쿨을 뻗으며 무성하게 자라나는 잡초를 잘라버려도 곧 새싹이 돋아 나오듯이 번뇌의 불꽃도 어떤 공부로 억지로 꺼버렸는가 싶으면 어느새 다시 타오르고 만다. 그러므로 이 번뇌의 불꽃을 꺼버리고 애욕의 그물을 끊어버리기 위한 공부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원시불교의 사념처관과 오정심관동이 그것이다.사념처관이란 첫째는 관신부정(觀身不淨)이요, 둘째는 관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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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2.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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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법이라 함은 세속생활을 가르치는 것이고, 출세간법 즉 불법은 신앙생활을 가르치는 것이다. 세상 사람이 입신양명하고 경제 절검하여 상봉하솔을 잘 하는 것은 가정과 육신을 행복하게 안정시키는 도이다. 반면에 불교 즉 출세간법은 불타를 신앙하고 법을 듣고 도를 닦아서 정신적으로 심령을 안정시키는 도이다. 그러므로 불자는 이 두 가지를 분리하여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정환경이 정돈되지 못하면 정신 안정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이고, 또 이것과 반대로 신앙생활의 정신안정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가정과 육신 안정을 바랄 수가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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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1.29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