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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연인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사랑이 지키고자 하는 제일의 가치가 될 것이고 부모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들이 생의 보석일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 차원으로부터 지평을 넓혀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국가안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아래에서 소개할 ‘서해에 잠든 호국영웅’처럼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유사 이래 천여 회의 외침을 받았을 정도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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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건강과 행복, 그리고 부자 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다. 재물을 많이 갖고 싶다는 욕심을 말하면 속된 사람의 상징이라 하여 예부터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지금은 그 금기가 깨어지고 너도나도 돈과 재물 욕심을 드러내는데 주저함이 없다. 사실 돈처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돈이 없다면 일상생활에 큰 곤란을 겪는다. 모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돈으로 환산해서 쓰기 때문이다.우리는 옛부터 돈을 중요하게 여겼다. 불운도 생기면 “재수가 없다”고 하는데 재수는 돈이 들어오는 운수를 뜻한다. 그러므로 “재수가 없다”는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3.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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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미세먼지, 광범위한 대책 필요!미세먼지 재난에 대하여 정부차원의 포괄적인 대책과 연구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출발은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해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지금도 내 탓이니 네 탓이니 하는 말로 국민들을 혼동하게 하지 말고 확실한 근거 자료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찾고 실행해야 한다. 정권을 흔들 수 있는 문제이다.지금의 초미세먼지가 우리 삶에 끼치는 악영향들도 깊이 있게 연구, 파악해야 한다. 환경에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와 논의를 거쳐야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3.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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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 (전 서울시의원)김정은의 북한기차는 비핵화를 향해서 나아가야말로하는 비핵화가 아닌 구체적 행동을 보일 때김정은의 기차는 5일 새벽 3시 평양에 도착했다. 수많은 당 간부와 주민들이 나와서 그를 열렬하게 환영했다. 다음날 노동신문은 “열흘낮, 열흘밤! 우리 원수님께서 조국으로 돌아오시였다! 이 소식과 함께 조국강산은 삽시에 격동과 환희의 용암으로 화하였다”고 썼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한 신문을 보고 반가워 어쩔줄 몰라 하는 시민들의 사진을 대서특필 했다. 그 기차가 중국을 관통하고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세계는 김정은이 어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3.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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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활동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서훈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과 은평구는 2월 26일 생존 애국지사인 이종열 지사의 자택에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날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은평구신사2동장 및 복지과장 등이 참석하였고, 3·1절 계기 애국지사 위문과 병행하여 실시됐다. 명패가 부착된 집의 주인공인 이종열 지사는 1945년 2월 일본군을 탈출하여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19.03.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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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늙은것은 나의 마음이다지난 무술년 한 해는 실로 다사다망(多事多忙)하고 힘겨운 해가 아니었나 싶다.이를 타산지서으로 삼아 새해에는 꿈과 희망과 행복을 주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하여 기해년 새해의 소망을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새해에는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맞는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해야 하리라. 새해 첫 태양이 솟라오르듯 처음 세상을 맞이하듯 그런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하리라.새해에는 우선 모두가 눈물 흘리는 일이 없이 밝고 행복한 나날이기를 손모아 빌어본다. 비정규직의 설음이 없고 저마다 직장을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3.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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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면제를 실시했다. 예타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정부 재정지원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신규 공공사업 추진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예타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사업성, 경제성 등을 사전 조사하게 되며, 비용 대비 편익 분석이 기준치를 넘어야 한다.비수도권의 경우 인구 부족, 인프라 부족, 열악한 환경 등의 이유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타를 통과하지 못해 좌초된 사업이 많았었고, 지역발전의 양극화가 심화되기 때문에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2.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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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와 배고픔은 이제 전래동화에서나 읽을 만한 이야기가 되었다. 겨울철에는 삶은 고구마로 점심 한 끼를 때웠고, 무 시래기죽을 먹으면 금세 배가 꺼져서 긴긴 겨울밤 허기를 참아야 했던 가난한 추억도 고스란히 옛날이야기로 남아있다.초보 주부 시절에는 음식을 버리면 죽어서 그 버린 음식을 다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남은 음식을 다 먹어치우던 때가 있다. 그런데 요즘은 냉장고에 음식 재료들을 가득 채우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찝찝한 마음에 버리기 일쑤다. 또한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해 놓고 접시에 조금씩 담아주면 왠지 먹음직스럽지 않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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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홍보담당오 제 호1차 세계대전 전승국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대규모 독립운동인 3.1운동은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쾌거이다. 현재까지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15,180명 중 약 33.4%에 해당하는 5,070명이 3.1운동으로 포상되었다는 사실은 3.1운동이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이 5,070명 중에는 민족대표 33인, 유관순 열사와 같이 익히 알려진 분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적지 않다. 물론 방대한 3.1운동사 전부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지금보다는 더 재조명되었으면 하는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2.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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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넘쳐나는 시대다. 어떤 이는 자기를 향한 혐오로, 어떤 이는 타인을 향한 혐오로 불탄다. 언뜻 들으면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같다.누군가를 지나칠 정도로 혐오하고 있다면, 그것은 자기 안의 상처와 분노에 깊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혐오는 자기과잉과 동전의 양면이다. 먹는 음식, 입는 옷, 좋아하는 연예인,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친구, 부모와 같은 나 이외의 것들을 수시로 드러내고 인정받으려한다.나 아닌 것을 자기로 삼는 건 그만큼 속이 허전하고 두렵다는 것이다. 어른이 돈과 권력을 자기로 삼는 오랜 습관에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2.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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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19년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2월 중순이다.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이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게 되면서 그 시간표는 매우 빨리 가고 있다. 그리고 3월 중 김정은 위원장이 방남할 것이라는 예측기사까지 나오면서 더 더욱 그렇다.하지만 남북 관계의 시간표는 더디다. 북한을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고, 사정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를 통해 남한을 길들이기 하거나 우리를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다.우리 정부가 지난 1월 3.1절 100주년을 남북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들을 제안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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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의 목포사랑과 목포 구도심 문화재거리에 대한 의지의 진정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다.첫째, 가장 공정하고 정직해야 할 정치인의 자세로서의 문제이다.기본중의 하나가 바로 소모적인 혼란과 의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조카들과 보좌관 가족, 남편의 재단법인 명의로 주택 다수매입은 분명한 사실이다.집권여당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도 분명한 사실이고 하여튼 집값이 오른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 세가지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투기라는 구설수에 휘말리기에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2.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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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상에 출현한 이후, 지금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스스로를 영장류로 분류하고, 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득한 옛적 신화 속에 등장하던 상상과 꿈은 이제 현실이 되고, 심지어 그러한 상상을 넘어선 과학적 업적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인간은 하루하루 불안하게 살고 있다. 그 정체 모를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생활방식이 개발되고 다양한 문화가 우후죽순처럼 돋아나도, 그 불안의 포승줄은 더 옥죄어 온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인간탐욕의 역주행으로 인한 자연과 인간관계의 파괴에서 오는 잠재적인 불안이다. 서로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2.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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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쪾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장 역임.쪾예술세계 편집위원청년들에게 희망의 새봄을대한민국 청년들은 먹구름 속에 가려진 희망 없는 이 사회를 바라보면서 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비혼, 저출산, 실업률 증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등으로 ‘삼포세대, 오포세대, 칠포세대, 헬조선, N포세대’ 등과 같은 신조어가 점점 늘어간다는 것은 그들의 불만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현상이다.N포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을 뜻하는 ‘삼포세대(三抛世代)’에서 유래했다. 삼포세대는 2010년 이후 청년실업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1.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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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그림을 그려놓고 스스로 '참 잘 그렸다'라고 칭찬하는 것을 우리는 자화자찬(自畵自讚) 이라고 한다. 다양한 SNS가 범람하고 이를 활용한 개인미디어 시대에 단체건 개인이건 스스로 칭찬을 하는 것은 이제 일상화 된 듯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개인들이 자유롭게 스스로를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이야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마는 정부나 정치인이 스스로의 업적을 드러내 놓고 홍보하는 것은 절제가 필요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 자체가 자신을 겨누는 비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해 통일부가 정부업무 평가에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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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무술년 한 해는 실로 다사다망(多事多忙)하고 힘겨운 해가 아니었나 싶다.이를 타산지서으로 삼아 새해에는 꿈과 희망과 행복을 주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하여 기해년 새해의 소망을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새해에는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맞는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해야 하리라. 새해 첫 태양이 솟라오르듯 처음 세상을 맞이하듯 그런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하리라.새해에는 우선 모두가 눈물 흘리는 일이 없이 밝고 행복한 나날이기를 손모아 빌어본다. 비정규직의 설음이 없고 저마다 직장을 잡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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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된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튀는 행동을 할 때 ‘착각하지 마라’라는 말을 쓰곤 한다. 하지만 착각은 개개인의 선입견에 불과하며, 그 실체도 불분명하다. 즉 우리는 착각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누구나 착각을 하면 생활한다. 다만 자신이 착각을 하는 존재를 인정하는지 부정하는지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때로는 착각이 긍정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시험을 보고난 후 결과에 대해 낙관한다면 그것은 긍정적 착각이다. 이처럼 착각은 부정과 긍정이라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대부분 사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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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카오 카풀’이 산업생태계를 흔들면서 택시 종사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결국 가풀에 반대하는 택시기사 두 분의 귀중한 생명을 잃었다.택시 종사자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처지의 자영업자이거나 노동자다. 이 분들은 지금도 최저 생계 선에서 허덕이고 있다. 그런데 택시업의 3-40%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카카오 카풀’, 사실상 우버 택시를 허용한다고 하면서도 정부 대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이미 법률로 규정돼 있는 전면 월급제, 사납금 폐지 같은 사문화 된 대책들만 되뇌고 있다. 지금은 택시 종사자들이지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1.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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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는주민안정도모와삶의 질,향상 주민자치실현을 기조로 구민이 행복한구정을 운영해나가겠다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2018년 지난 한해에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 노동시간 52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갑질 폭로와 미투운동 등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의 물결이 일었습니다.삶의 질과 인권, 공정성과 정의라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19.01.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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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Q:먼저 바쁜 구정 일정 중에도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의 회원사 간담회를 허락해 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친절과 청렴으로 주민행복, 살기 좋은 도시건설로 ‘사람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신다고 하셨는데 구청장님의 구정철학은 무엇인지요?A:먼저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대표님들과 만뵙게되어 반갑습니다.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꿈을 여는 서울의 문 동대문구’를 기치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열린 행정에 중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동안 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이끌며, 항상 구민들의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19.01.2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