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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시인, 작가, 한국예총 전문위원요즘은 마트에 가서 장보기가 겁난다. ‘월급 빼고 나머지는 다 오른다.’라는 말처럼 몇 가지만 골라도 20만 원 이상 들기 때문에 서민 가정경제가 점점 힘들어진다. 하지만 정육, 생선, 과일, 달걀, 채소와 유제품 등은 우리 식단에 흔하게 오르는 식료품이라서 아무리 비싸도 구매하지 않을 수 없다. 치솟는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인 작년 동월 대비 5.4%로 매우 불안하다. 마늘과 감자는 요즘 수확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싼 편이 아니다. 양파는 1년 전의 두 배나 올랐고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2.06.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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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경기 등 광역단체장과 시의회의원, 구의원, 지방교육수장인 교육감 등을 선출했다. 여기에다 전국 7개 지역 지역구 국회의원을 보궐 선거했다.지방자치단체장은 인사, 예산 편성 및 각종 인허가 등을 가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생야전기현(生也全機現), 사야전기현(死也全機現), “온 힘을 다해 삶을 살 때만이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처럼 열심히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자는 뜻이다.6·1지방선거는 끝이 났다. 네 편 내 편의 싸움이 끝이 났다는 의미다. 스스로 머슴을 자임한 구청장, 시의원,
에세이
서대문자치신문
2022.06.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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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송상희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드네프르 강 언덕에는 여인상 모양의 전승기념탑이 서 있다고 한다. 전쟁에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아들이 살아돌아오기를 염원하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 오가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한다. 전쟁에 나간 아들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보훈’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국가와 국민이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푸르름과 초록이 짙어지는 6월에는 ‘보훈’의 역할이 더욱 강조된다. 6월은 ‘호국보훈이 달’이기 때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2.06.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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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히게 한다.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며,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먹는다고 화가 풀리는 건 아니다슬픔과 절망을 잊으려고 먹는 것을 도피처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과식은 소화기 계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그리하여 화를 일으킬 수 있다. 과식을 하면 에너지가 너무 많이 생산된다. 이 과도한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2.06.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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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위해 손실보상법 개정,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원”-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정, 친환경 자동차법 개정 등 산업경쟁력 향상 지원2020년 5월 출범한 제21대 국회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펜데믹 속에 손실보상법 개정 등을 통해 영업금지와 영업제한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지원했다.그중에서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코로나 피해 국민들을 지원하고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적 뒷받침 역할의 직접적인 기관으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방역지원금, 희망대출 등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심의했다.서울시지역신문협의
인터뷰
서대문자치신문
2022.06.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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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실패’라고 규정해 온 만큼 한미동맹과 북핵 대응 등 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수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 “민주당 정권에서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 하겠다”고 공언해온 터라 한미공조 강화를 외교정책의 우선순위에 놓을 것 같다.바이든 행정부와 공통 목표를 기반으로 동맹관계를 강화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반(反)중국·러시아 진영에서도 이전보다 활발한 역할을 할 것이다. 북한 비핵화 협상에서는 종전선언 등 대북 유인책을 적극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국제공조를 통한 대북 압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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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히게 한다.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며,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눈 돌리면 화나는 것투성이다현대인은 누구나 화를 안고 살아간다. 일상적인 감정 중 화는 기쁨, 슬픔, 즐거움, 두려움보다 현대인의 마음속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그 원인으로는 타인관의 부딪힘이나 욕구에 대한 불만족, 과다한 경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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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김지영온몸이 떨리고 춥던 겨울이 어느새 물러가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이 다가왔다. 푸르름이 가득한 도심을 지나다 보면 생각나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 바로 1980년에 발생한 5.18 민주화운동이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일어난 지 42년이 되는 해이다.5.18 민주화운동은 한 도시의 운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1950년 6.25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정치적 비극이었으며,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5월 18일을 즈음하
기고
서대문자치신문
2022.05.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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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에 살고 싶다는 우리들의 순수한 염원이 제대로 꽃 피기 위해서도 옥석은 가려져야 한다. 아름다운 날을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한번은 엄격한 자기수련을 가져야만 한다. 외부로 향한 시선을 모두 거두고 내면을 향한 철저한 응시의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그것은 욕망과 집착의 허망한 사슬을 끊고 모든 사물을 바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우리가 자유롭지 못한 것은 욕망과 집착을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욕망에 의해 굴절된 세상의 모든 것들은 우리를 부자유스럽게 한다. 소유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2.05.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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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림 작가시인,작가,한국예총전문위원지난주에 근처 식자재 마트에 텅 비어 있는 식용유 진열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식용유 수입이 어려워 값이 오를 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렇게 빨리 대란으로 이어질 줄 전혀 예상치 못하였기 때문이다. 홈쇼핑 C 회사에 들어가 식용유를 주문하였는데 그 당시까진 그나마 원하는 숫자만큼 구매가 얼마든지 가능했다. 따라서 이왕 주문하는 거 주변 사람과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가 절약되니 5명이 함께 사기로 하고 10병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해 놨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다음 날 아침에 홈쇼핑에서 주문 취소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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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청장 후보로써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입니다. 막 새로 출범한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와 이에 따른 여당 프리미엄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서대문구가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이라고 쉽게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이런 상황 속에서 당원동지, 서대문구민 여러분께서 인지도면에서 다소 우위일 수 있는 전 서울시의회 의장인 신원철 후보나 조상호 후보가 아닌 저 박운기를 더불어민주당의 서대문구청장 후보로 최종 선택해주셨습니다. 2018년 컷오프 이후 4년 동안 서대문을 지키며 절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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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공급 나눌 수 있는 후보로 선택10여일 남은 6·1지방선거에서 우리국민이 가장 원하는 지도자의 덕목으로 용기, 판단력, 책임감, 도덕성을 강조한다.불의에 굴하지 않는 용기, 민주주의의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하는 판단력,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책임감, 깨끗하고 청렴한 도덕성, 여기에다 소신감을 덧붙이면 금상첨화다.이는 혼탁한 정치세태 속에서도 우리국민이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다.선거철이 되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되고 보자는 식으로 중상모략과 권모술수를 자행하여 당선된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당선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2.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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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중앙위원국회입법정책연구회 수석연구위원6.1 지방선거가 20여일 남았다. 각 정당별로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는 것을 보니 여러 가지로 우려들도 많이 나타나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참신한 사람을 원하지만 정당의 공천시스템은 아직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왜 변화지 못하고 자꾸 똑같은 인물들로 되풀이 할 수밖에 없을까? 중앙정치가 변하지 못하면 결국 시스템이 똑같아 전과 같이 반복되고 마는 것이다. 다행히 지난 3.9 대선과정을 거치면서 청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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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없어서는 안 되는 말, 그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가슴속 깊이 감추어져 있는 마음은 형체가 없어 보이진 않지만 눈빛과 얼굴빛, 그리고 말로 나타난다. 그 중에서 마음이 가장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은 말입니다. 말은 마음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말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불선(不善)하고 무례(無禮)한 사람이며, 마음이 불선한 사람은 말이 거칠고 무례하며 또 오만하다. 거친 말이란 〈천수경〉에 나와 있듯이 남을 속이는 거짓말인 망어(妄語), 남을 꼬드기고 부추기는 기어(綺語), 이 사람에
에세이
서대문자치신문
2022.05.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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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기(朴雲基)남 1967.02.04(55세)△정당인△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졸업(도시행정학석사)△(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전)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성헌(李性憲)남 1958.05.30(64세)△정당인△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졸업 (언론학박사)△(전)16대,18대 국회의원(서대문구갑)△(전)국민의힘 서대문구갑 당협위원장 시의원 후보 제1선거구 장숙이(張淑伊)여 1978.01.16(44세)△정당인△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업(사회복지학석사)△(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전)제7대 서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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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전국지방동시선거에 출마 예상자들의 이름이 화제의 주류를 이루는 등 무르익어가는 선거분위기를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는 가운데 서대문구에서 여·야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물론 시·구의원 출마자가 경선 또는 심사에 의해 결정되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말 그대로 주민 스스로가 대표를 선출하여 우리 지역의 일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6·1전국지방동시선거는 유권자들의 이해관계를 어느 후보가 가장 정직하게 대변해 줄 것인가를 가늠해 보는 선거이기 때문에 정작 유권자들의 선거 관심을 후보자들이 유발시켜야 할 것이다.각 후보들은 선거 쟁점(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2.05.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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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시인, 작가, 한국예총 전문위원“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노래가 흥얼거려지는 4월이 가고 있습니다. 4월이 시작되면 들과 산에서 앞다퉈 피는 갖가지 꽃의 잔치에 우리 마음도 술렁거리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4월에 피는 꽃 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꽃이 바로 벚꽃입니다. 땅끝 남쪽에서 시작되어 북상하면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꽃망울 터지는 소리는 마치 팝콘이 터지는 것과 같습니다. 탕탕탕 … 꽃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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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간에 이리저리 TV 채널을 돌리는데 귀에 익은 선율이 흘러 나왔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이대로 곁에 있어 주세요~.’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7080세대에 가까울 것이다. 1980년대 초반에 들었던 듯한 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수나 따라 부르던 중장년 방청객들의 얼굴 모두에서 숨길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엿보였다. 무심결에 흥얼흥얼 나도 따라 부르다 문득 추억 속 풍경 하나가 떠올랐다. 한밤중 소파에 누워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들이한 옛 가수들의 흘러간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시곤 하던 어머니, 그 얼마 전 모
에세이
서대문자치신문
2022.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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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서대문구청장 선거에 이성헌 전 국민의힘 서대문갑 당협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하자 같은 당의 홍길식 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성헌 위원장의 출마는 특혜이며 불공정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홍길식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서울시당공천관리위원회에서 구청장 예비후보 4명을 심사하여 2명이 공천 배제되고 2명이 경선하기로 잠정 결정되었는데 이후 4명 모두 공천 배제되고 당협위원장이 전략공천 되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후 추가 신청접수가 공고되고 이성헌 위원장이 출마 접수를 하였는데 이는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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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양리리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2일 서대문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대문구 제1선거구(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에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양 의원은 “우리가 낸 소중한 세금이 언제, 어디에, 어떻게 쓰여야 할지 결정하고 감시할 권한과 우리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를 제정할 권한이 있는 의원은 반드시 실력있고 일할 줄 아는 의원이 되어야만 한다”면서 “그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양 의원은 “구의원으로 일하면서 느꼈던 한계를 극복하고 주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2.05.02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