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정책 ’ 온라인 특별 강연 열어

 

1차, 14일 최재천 교수 “슬기로운 반려인 생활”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사진)는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거쳐 ‘동물정책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동물정책이 나아갈 방향과 동물복지의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차승연 의원과  ‘서대문구의회’와 ‘서대문구 길고양이 동행본부’ 가 함께 기획했다.
최근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또, 국민적 분노를 사는 무차별적인 동물학대 소식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관련 전문가를 초청, ‘현 시대에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1차, 2차로 나눠 특별 강연회를 준비했다.
1차 강연회는 14일 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슬기로운 반려인 생활”라는 주제로 주민들을 만났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로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에 대해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에 이날도 동물과 인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우희종 교수가 “성숙한 동물문화를 위한 가치와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우 교수는 동물보호운동 뿐 아니라 동물관련 법과 제도 확립에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에 이날 역시 동물복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강연은 동물보호와 동물정책에 대해 관심 있는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에 해당 강연은 1,2차 모두 유튜브 ‘서대문공동체라디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강연을 주최한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차승연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이번 강연을 나눌 수는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며 “온라인으로 만나지만 반려동물문화 정착과 동물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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