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Thing of Thins, IoT)를 통한 안전관리 필요

 

최근 쿠팡 물류센터의 대형 화재로 인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화재 진압 중에 쿠팡의 김범석대표가 등기 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고자 하는 꼼수라는 논란이 제기되었는데 ‘중대산업재해법’은 그만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중대산업재해법’은 경영계 입장에서 “의무를 다한 경영책임자에겐 면책권을 달라”는 요구도 있으나 작업현장에서 중대재해로 인한 안전재해는 근로자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안전사고는 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어서라도 작업자의 안전을 챙겨야 한다는 측면의 주장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이렇듯 안전에 대한 조직 및 관리, 교육 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우 안전을 담당하는 직원 및 시스템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소사업장의 안전재해 문제 해결을 위한 4차 산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등을 활용한 안전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자 한다.
사물인터넷(Thing of Thins, IoT)은 ‘인간과 사물, 서비스 세 가지 분산된 환경 요소에
대해 인간의 명시적 개입 없이 상호 협력적으로 센싱, 네트워킹, 정보처리 등 지능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물 공간 연결망’을 의미한다. 이는 네트워크를 통한 기기 간 연결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기존의 RFID/USN(Radio Frequency IDenfication, Ubiquitous Sensor Network), M2M(Machine to Machine)다 확장된 개념이다.
현재 사물인터넷 기술은 센싱, 통신, 데이터 저장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기업들과 스타트업 회사들 사이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으며, 그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재해 사고 예방안전분야에 도입하고자 하는 노력이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는 수배전 설비, 분산자원 설비, 신재생 설비 등을 포함하는 수용가 전기 설비에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전기설비의 실시간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최근 건설 현장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위치 측위시스템을 도입하여 작업자와 장비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안과 함께 영상등을 활용한 안전 사전 예측 등의 방안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일반 산업안전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IoT 시스템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법을 수행하고 있으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화 개발, 작업자 보조기기 등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전 분야 관리는 예방, 사전 예측 등이 이루어 질 수 있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고 더 나아가 작업 현장 주변 관리의 용이함으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들이 감소시킬 수 있어 작업 현장관리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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