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지급 부분 명백한 문제, 진상규명 나서야

서대문구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이성헌 구청장 취임식에 각 통장을 동원, 수당까지 지급한 문제에 대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11일 열린 제282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서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행정력을 동원해 통장수당을 지급하면서까지 인원을 동원했다는 것은 유신시대의 부활이 아닌가 생각한다(이종석 부의장/ 5분 자유발언)”고 처음 지적했다. 
이어서 행정복지위원회 구정업무보고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질의를 통해 집행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하기도 했다.
“관례적이라고는 하나, 취임식 때 통장님들을 동원하고 수당까지 지급한 것이 맞나? 각 동에 물어보니 (회의는 안하고)현장에 통장님들이 (취임식) 나왔다는 얘기를 다들 하신다. 
또 수당을 받은 것이 문제이다. 14개동 수당 지급 내역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질의에 집행부에서는 통장님들이 축하의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는 답변만을 일관했다.
이에 이종석 부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은 각 동별 수당 지급 내역과 임시회 개최 여부 등을 상세히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종석의원은 관련자료를 구에 요청 하여 통장 동원 내역을 확인 하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수당 지급 문제에 대한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여당의원은 통장 동원은 관례이다. 
혹은 지난 민선7기에도 마찬가지였으니, 넘어가자는 식의 발언을 하였다.
서대문구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은 “특히 통장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허위로 기록, 수당을 지급한 것도 의심되며 이러한 부분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법률적 검토를 통해 위법성을 따져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 하였다. 
나아가서는 특위까지 검토해 보겠다”라고 하였다.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