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의 연습

여덟 번째인 삼매·사마디에 대해 빠딴잘리는 「삼매는 마치 형태가 없는 것처럼, 대상만이 빛날 때 명상 그 자체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요가 수트라, 3-3)라고 하였다.
명상은 삼매 상태에서 절정에 이른다고 하며, 요기의 선구자들은 삼매 상태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수행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아무도 의식적으로 삼매를 수행할 수는 없으며 우리의 노력은 명상까지만 이라고 한다.
삼매에서는 대상도 명상자도 없으며 “내가 그것에 대해 명상 한다”라는 느낌조차도 없다고 한다. 이 상태를 성취한 수행자는 조용히 이 상태에 머물러 자기가 태어난 근원, 그 속에서 호흡하고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에게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성성 적적함이 있을 뿐이다. 마음은 이 상태를 묘사할 글을 찾지 못했고, 이 상태를 말로 나타낼 수도 없었다. 그래서 저 유명한 우파니샤드의 “Neti! Neti! (아니다!  아니다!)”가 적절하다고 한다.  즉 "말로써 진리를 표현할 수 없으며, (표현 한다면) 바로 진리가 아닌 (틀린) 것이다.”라고 한다. 이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도가도(道可道), 비상도(非常道) 즉 도를 도라고 할 수 있다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라는 말과 맥을 같이 한다.

Ⅱ. 식이 요법
“현대 과학에 의하면 우리의 몸은 약 7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모든 세포들은 약 3년이면 완전히 새롭게 교체된다고 한다.”고 요가의 종류를 설명할 때 '지혜의 길 : 즈냐나 요가'에서 언급한 적 있다. 즉 우리의 몸은 3년이면 완전히 바뀐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뀌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영양을 공급 받아야 하며 이것이 음식을 섭취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음식이 바로 자신이 되며, ‘먹는 대로 마음도 바뀐다.’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오래 전부터 요가 수행자들이 식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원인인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가장 조잡한 부분은 영양분을 섭취한 다음 배설되고, 좀 덜 조잡한 부분은 육체를 지탱하기 위한 살로 바뀌고, 가장 정묘한 부분은 우리의 마음을 구성한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음식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물론 이고 요가의 수행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이다.
1. 채식 권장
음식은 크게 곡물, 야채, 과일 등 채소류와 고기, 생선, 우유 등 육류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로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로 나누고 있다. 많은 육식주의자들은 채식주의자들을 균형에 맞지 않는 영양을 섭취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한다고 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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