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채소·과일 섭취율 낮아 안전교육 필요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국민의당, 서대문3)은 지난 7일 서울시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영양교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식생활교육연대(대표 조은주)와 각 학교 영양교사들이 참석하여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 교육’을 주제로 학교급식의 올바른 교육방안과 식생활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교육부가 2017년도 주요정책의 일부로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 교육을 강화하도록 발표하였고,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급식 기본방향에도 식생활 교육 강화를 제시하여 영양교사의 교육활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통계 2014’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하루에 필요한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1일 500g이상)은 38.3% 정도이며, 그 중 초등학생이 21.8%로 가장 낮고, 중·고등학생이 24.5%로 그 뒤를 잇고 있어 ‘식생활 안전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양교사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하여 영역별 활동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하고, 급식시간 전·후 시간 등을 활용한 방송 교육 및 순회교육과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오는 9일에는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2017 서울 친환경급식 한마당’을 개최하여 ‘샘킴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내가 꿈꾸는 학교밥 UCC 경연대회’ 등 친환경급식을 위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문형주 의원은 “학교급식 또한 교육의 일환으로써 학생들의 편식교정 등 바람직한 식생활습관 개선으로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급식을 알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먹거리교육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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