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2017년 송년회가 238회 폐회 직 후 지난 21일 서대문구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지난 1대부터 6대까지 지방의원으로 활동한 선배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대문구의회 현저동 시대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김호진 의장은 인사를 통해 “6대와 7대 서대문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선배들이 걸어오셨던 길을 길으며 현저동 시대를 마감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배의원님들을 보니 반갑다. 지방의회는 지난 91년부터 시작됐고, 그때부터 선거에 참여했었다. 청사 이전 시점에 선베님들을 모시니 이런 자리를 좀더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뒤 “의회 이전이 임시정부기념관건립에 있는 만큼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가까운 곳에서 의회와 서대문구가 위치하게 될 뿐 아니라 주민의 공간과 의정활동의 공간이 상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선배님들의 많은 고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장단 협의회장 대표로 나선 오환인 전 서대문구 의장은 “1991년 4월15일 개원이래 지금까지 148명의 의원이 탄생했고, 다양한 애환을 겪은 터전이 현저동 청사다. 서운한 마음 한편에는 기쁜 마음도 든다. 의회의 사명이 집행부의 견재와 협조 협치인 만큼 국가위기상황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보다 긴밀하게 일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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