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하는 정치인은 정치 생명이 끝난다

먼저 “되는 게 없는” 이 나라를 “안 되는 게 없는 나라”로 만들어야 혁신 성장이 가능하다. 해 낼 의사와 능력이 있으면 누구라도 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혁신 성장 성공을 위해 더욱 중요한 전제 조건은 규제 개혁이다. 고문(拷問)은 국어사전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숨기고 있는 것을 강제로 알아내기 위하여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며 신문함. 또는 그런 일체의 행위”라고 되어 있다. 큰소리치는 놈이 이긴다고 믿고 있겠지만,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내가 남을 해치는 말을 하면 그 말은 자신을 베는 칼날이 돼 돌아오게 된다. 그러므로 말을 할 때는 상대방의 마음 다치지 않게 신중히 해야 한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와 같이 가까운 사람에게는 더욱 말을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 때문에 마음을 상하기 쉽기 때문이다. 말을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정치인이다.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므로 정치인의 말에는 진정성과 품격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의 말에는 품격이 없으면 국민들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정치인들의 적지 않다. 그들 중에는 국민들에게 막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현명한 국민들은 혐오감과 거부감을 주는 막말을 듣고 그 정치인의 마음이 얼마나 부도덕하고 천박한가를 꿰뚫어보게 된다. 얼마 있으면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그들이 막말을 하게 되면 역시 국민들은 천박한 정치인이라고 외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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