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지역에 맞게 사업 추진…공모로 진행

서대문구가 2022년까지 진행되는 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지역에 맞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이달 19일까지 주민공모를 진행했다.
구는 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에 대한 주민 이해와 참여, 더 나아가 주민 중심 사업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준비했다.
일반공모와 주제공모로 나눠진다. 먼저 ‘일반공모’ 주제는 지역공동체를 발굴하는 ‘이웃 만들기’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에서 함께 살기’다.
‘주제공모’ 내용은 △골목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 △역사문화자원 발굴 확산 △도시재생을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다.
보조금은 총 6천만 원으로 일반공모는 사업당 1백만 원(이웃 만들기)에서 최대 5백만 원(마을에서 함께 살기)까지, 주제공모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일반 공모 중 ‘마을에서 함께 살기’와 주제공모는 자부담 10% 이상의 조건이 있다.
서류심사, 1차 발표 심사, 서대문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한다. 사업 지역 내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 학교 등에 다니고 있는 생활기반자로서 3인 이상의 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대문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민간법인,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주제공모의 경우에는 서울시 주민과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민간법인,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신청서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www.sdm.go.kr)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 후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coreja0618@sdm. go.kr)을 이용해 내면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모사업의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신청기간 중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사전컨설팅도 진행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천연충현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며,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이 주체가 되고 중심이 돼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를 재생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 천연동과 충현동은 지난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됐으며 5년간 물리적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하는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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