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타로사 MCHS합창단, 서대문구 직원에 공연 선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Santa Rosa)시 마리아카릴로(Maria Carrillo) 고등학교(MCHS) 합창단이 지난 5일 서대문구청을 방문해 정례 조례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아카펠라 공연을 선사했다.
20여 명으로 이뤄진 합창단은 민요 아리랑과 우리 가요를 비롯해 재즈와 팝송 등 10여 곡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합창단을 지도하는 가일 바우어스(Gail Bowe rs) 교사는 “공연단을 환대해 준 서대문구와 즐겁게 공연을 감상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두 도시의 우호협력 증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11학년 로셀(losele) 학생은 “한국 가요 ‘붉은 노을’을 함께 따라 부르는 등 관객 반응이 좋아 매우 만족스런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대문구와 샌타로사시는 국제우호협력도시로 제주들불축제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합창단이 지난 6일 출국에 앞서 서대문구청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는 존 소이어(John Sawyer) 샌타로사시 시의원, 샌타로사시 자매결연위원회 돈 테일러(Don Taylor) 위원장과 피터 숙(Peter Suk) 부위원장, 합창단원의 학부모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공연을 마친 학생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방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사(Santa Rosa)시 마리아카릴로(Maria Carrillo) 고등학교(MCHS) 합창단이 5일 오전 서대문구청을 방문해 정례 조례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아카펠라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후 합창단원과 학부모, 샌타로사시 관계자들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뒷줄 가운데)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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