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데이, 인권!’ 주제로 명사초청 인권강연 마련

남궁인 의사, 이인철 변호사, 유현준 건축가 잇달아 새봄을 맞아 일상에서 특별한 강연을 만나보자.
서대문구가 ‘에브리데이, 인권!’이라는 주제로 명사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주민 인권교육을 마련했다.
인권 감수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생활 속 인권이야기’로 금요일인 3월 16일과 23일, 30일 저녁 7∼9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16일에는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의 저자인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가 ‘세상을 바꿀 희망의 골든타임’이란 제목 아래 응급실에서 마주했던 삶과 죽음의 이야기와 이를 통한 생명과 인권 존엄에 대해 강연한다.
23일에는 생활법률 강연으로 잘 알려진 이인철 변호사가 ‘우리 집 인권은 안전한가’란 제목으로 ‘가정 내에서 이뤄지는 차별 사례’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족친화적인 인권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30일에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현대건축의 흐름>의 저자인 유현준 건축가가 ‘그 집에 사람이 산다’란 제목으로 공간과 인권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인권에 더욱 관심을 갖길 바라며, 인간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생활 속 인권이야기는 무료 강연으로, 강연마다 선착순 400명씩 들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대문구청 인권팀(02-330-1158)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ggai08@sdm .go.kr)을 보내면 된다.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사업 공모
사업문화·체육·예술·언론·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단체 대상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아름다운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아름다운 선거의 핵심 가치인 ‘참여·희망’, ‘축제’, ‘화합’의 선거 분위기 조성 사업, △유권자 민주시민의식 함양 사업, △지방선거 특성에 부합하는 ‘동네 민주주의’ 가치 실현 사업, △위원회 브랜드 ‘아름다운 선거’ 가치 제고와 관련한 사업 등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아름다운 선거 추진활동을 하려는 문화·체육·예술?시민사회단체와 선거·정당·정치자금제도 및 민주시민교육 관련 연구 등을 실시하는 단체라면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단체의 명의 또는 대표의 명의로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할 수 없는 단체 등은 지원이 제한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단체는 2월 28일까지 서울시선관위 홍보과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자치, 활동은 스스로 권한은 더 많이
5개 동에서 ‘서울형 주민자치회’시범 운영 추진
동별 50명씩 위원 공개 모집…9월 시범동 출범
서대문구가 지역 내 5개 동을 주민 스스로 지역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계획을 수립, 실행하는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로부터 2018년 2단계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구로 선정됐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련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20일 연희동, 21일 북가좌1동에 이어 이달 26일에는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다.
다음 달 7일 오후 4시에는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14개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직능단체 회원,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자치회 필요성, 시범사업 추진배경과 방향, 서대문구 사업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며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
이어 3월 중에 기존 마을계획동인 연희동, 남가좌1동, 북가좌1동 외에 추가로 2개 동을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 대표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올 7∼8월 중에는 동별 50명을 정원으로 위원을 공개 모집하며 이후 9월 중에 5개 시범동이 출범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가능과 권한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동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주민자치회’는 동 행정사무 위·수탁, 주민총회 개최, 자치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 결정과 실행 등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동별 전문가를 배치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의견 수렴 등 실무를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감대 확산을 통한 기반 조성이 중요하므로 이번 설명회에 지역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올해 5개 동에 대한 시범동 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는 주민자치회를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방안 모색
서대문구가 이달 20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에너지자립마을 대표를 포함한 활동가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참여 확대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서대문구 에너지자립마을 대표들이 ‘에너지자립마을 활동을 통한 에너지경제, 복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태양광에너지 관련 제품 개발과정 및 운영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또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도 에너지 수요관리 방법과 2018년 개설되는 태양광지원센터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에너지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태양광발전기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생산을 실천하며 에너지공동체에서 공익적 활동과 봉사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에너지자립마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 마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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