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6월 8일 남양주에 위치한 금곡예비군 훈련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 직원과 서울병무청 동원업무 담당 직원간 합동으로 ‘스마트 예비군훈련’ 체험을 실시하였다. 
‘스마트 예비군훈련’ 체험 행사는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장에서 영상장비를 활용한 실내사격과 시가지 모의전투훈련을 통하여 유사시 병력동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병무청과 지자체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14년에 병역법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장이 전시병무담당을 임명하면 평시에 병무청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되면서, 올해 서울시 관내 병무담당으로 임명된 1,600여 명 중 700여명을 대상으로 유사시 병력동원 업무수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평시에 병무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지자체 병무담당이 전시 위임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기존의 집합교육을 통한 이론 위주의 강의 교육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새로 구축된 지자체 병무담당 교육포털을 이용하여 사전 온라인학습과 참여·토의식 집합교육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학습내용을 전자우편으로 발송함으로써 복습할 수 있도록 교육운영 과정을 재설계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동원업무 담당직원이 전담하던 병무담당 교육을 강의 재능이 탁월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선발하는 등 강사풀을 확대하고 주기적인 전문 교육을 통하여 강사의 강의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병무행정을 접해보지 못한 지자체 담당들을 위해 동원 훈련 및 입영문화제 참관, 전쟁기념관 방문 등을 통해 병무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임업무의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오늘 ‘스마트 예비군훈련’체험도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지자체에 위임된 병무업무에 대한 이론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사시에 동원될 예비군의 임무에 대해 숙지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영등포구청 전시병무담당 주무관은 ‘직접 경험해 보니 종전의 이론교육보다 병무행정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 개발, 강사 역량 강화 등 지자체 전시 병무담당의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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