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명선원
양만 갯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늙은 상수리나무 잎도 깨어나
염불소리 따라 왼다
천 년이었던가
만 년이었던가
갯바람 불어오면
훨씬 그 이전부터
사람 사는 곳 아니었을 땅
부처님 모시고 탑 세워
이승 다한 보살 사십구재 염불소리에
깨꽃마저 소복차림으로
극락왕생
극락왕생
키워드
#N
황일용 발행인
jguwiy@hanmail.net
양만 갯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늙은 상수리나무 잎도 깨어나
염불소리 따라 왼다
천 년이었던가
만 년이었던가
갯바람 불어오면
훨씬 그 이전부터
사람 사는 곳 아니었을 땅
부처님 모시고 탑 세워
이승 다한 보살 사십구재 염불소리에
깨꽃마저 소복차림으로
극락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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