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마포·은평구,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위해 협력 강화

서대문구는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이하 서북 3구)가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서북3구 발전포럼’을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노웅래(마포구갑), 손혜원(마포구을), 우상호( 서대문구갑), 김영호(서대문구을), 박주민(은평구갑), 강병원( 은평구을) 국회의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포함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주민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발족식에서 포럼 구성원인 6명의 국회의원과 3명의 구청장이 참여 취지에 대해 밝혔으며 서북 3구 구청장은 서북권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도 각각 발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북권구청장협의회 구성 △난지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반입처리 확대 △과장급 합동 워크숍 개최 △서북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을,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시민참여예산 협력 추진 △직원 인사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북권 통일경제 플랫폼 조성 △서북3구 자원순환도시 선포 △서북3구 공동정책연구소 설립 △불광천 방송문화 거리 조성 △3·1운동 100주년 공동 준비에 관한 계획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서울 서북3구 발전포럼’ 공동 책임간사로 박주민 국회의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선임됐다.
서울 서북3구 발전포럼은 발족 선언문에서 서북권 통일경제 거점 조성을 통해 남북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자원순환도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SOC 투자와 도시재생을 연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 사업들을 발굴하고, 전통시장 상권살리기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지원 및 육성으로 공존과 공생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세대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대학과 유망 중소 벤처기업을 연계한 창업클러스터 조성과 청,장,노년의 좋은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서북 3구는 특히 교통과 교육, 자원순환 등을 위한 공동 추진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2019년도 3구 협력 예산’도 편성하기로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방분권과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서북3구가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유동균 마포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간사로 선임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손혜원, 노웅래, 우상호, 김영호, 강병원, 박주민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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