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

현재 서울교통공사의 채용시스템 문제 지적

이승미 시의원

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3·사진)은 제284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재 서울교통공사 채용시스템과 앞으로의 채용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승미 의원은 “현재 서울교통공사의 채용시스템은 블라인드 채용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이다. 김태호 사장 이하 임직원 중에 필기시험 문제를 풀어본적 있느냐며 질의하였을 때 이에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였고 심지어 문제도 본적이 없다는 것은 전적으로 외부기관에 위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라고 지적했다.이어 “서울교통공사의 기출문제(NCS포함)은 다양한 사이트에서 비용만 결제하면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실제로 문제는 기출문제에서도 제출된다.
이는 공기업이 직무중심 교육 및 채용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NCS가 오히려 취업시장에서 사교육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승미 의원은 “7억9천이라는 비용을 들여 채용을 치르는데 서울교통공사 측은 필기시험을 포함해 면접에 참여하는 외부전문가의 경력도 철저히 검증하지않아 과연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할 인재를 제대로 알아볼지는 미지수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호 서울교통공사사장은 “현재 채용구조는 민간과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며 다른 공기업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다.” 며 “이에 앞으로 공사에 맞는 알맞은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채용구조 개선에 고민해 나가겠다.” 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승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채용비리와 관련되어 있는 시점에서 블라인드 채용과 객관적인 구조개선이 꼭 필요하겠지만 외부업체에 무조건적인 의존으로 취업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철저히 검증해야한다.” 며 “ 어느 기업의 경우에는 애초에 입사지원 회사에 혈연관계가 존재할 경우 지원 자체를 배제시키는데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도 이러한 강경한 대책을 통해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이에 동참해야 하며, 개인의 업무적합도, 다양성, 열정을 알아볼 수 있는 공정하고 평등한 채용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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