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으로 나누는 마을공동체 문화
나비울 김장 나눔 행사 가져
홀몸어르신,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나눠 ‘훈훈’

서대문구는 이달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가좌1동주민센터 내 ‘나비울 마을 활력소’에서 활력소 자율운영단과 학부모 등 주민 20여 명이 ‘나비울 김장 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세대 간,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마을 내 홀몸어르신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자원봉사 주민들이 이날 담근 100여 포기의 김장은 26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해지며 행사 당일 점심에는 마을밥상 행사도 열린다.
활력소 자율운영단원들은 “지난해 동주민센터 구내식당 공간을 빌려 김장을 했지만 올해는 주민 공간인 나비울 마을활력소 개관으로 더 넓은 곳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주민은 “작년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에게 나눠드리고 또 마을 주민들과 함께 모여 식사한 시간이 보람 있었는데 올해 행사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제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 관련 주민간담회

서대문구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홍제 언더그라운드 시티’ 조성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공유캠퍼스 내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인왕시장 일대 상인과 건물주, 토지주,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홍제 언더그라운드 시티’ 개발에 대한 사업설명과 의견교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역세권 도시개발에 대한 단계별 추진 계획, 홍제역~홍은사거리 지하연결통로 조성, 지하공간 통합개발, 시장정비 및 대체시장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민들은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또 현재 진행 중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사항은 어떤지 등에 대해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사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은 물론 가장 좋은 구상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공공의 이익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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