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리리  의원 (비례대표)

구의원은 32만 서대문구민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이고 통과의례적인 업무가 아니라 조금 더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일을 통해서 구정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확보되고, 구민의 권리와 이익이 보호되며, 구정을 감시하는 역할이 정확하게 잘 됐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업무보고 때 제가 지적했던 다문화부모들이 친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여권발급에 제한받고 불편을 겪는 상황에 대한 문제점이 행정사무감사 때 개선되었습니다.
개선상황이 ‘다문화가정, 외국인 친권자자녀 여권신청 빠른처리’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되어 언론에 보도가 되었고, 곧 며칠 뒤에는 여성신문에서 서대문구가 다문화관련 돼서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을 조금 더 확대해서 보도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행정사무감사의 개선 및 시정사항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복지1등 서대문구라는 명성에 비해 서대문구의 사회복지사와 지역자활센터종사자의 처우는 매우 열악합니다.
둘째, 여성가족과, 2곳의 동주민센터, 서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감사를 통해 다문화관련 업무를 파악해보니 여성가족과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다문화인들의 거주지 실태조사, 지역사회욕구조사, 중장기계획 등이 전혀 수립되지 않고 있었으며, 동주민센터에서는 각 동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인에 대한 기본 정보도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셋째, 관내 작은도서관 현황에 따르면 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작은도서관이 대부분이며, 예산투입대비 이용률은 저조합니다. 또한 신규도서구입비도 구민들의 신규도서비치에 대한 욕구에 부흥하기엔 부족하며, 수장고도 없습니다. 사회적SOC로 작은도서관을 많이 만들고자 하지만, 도서관 본래의 기능에는 부합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넷째, 기존 장애복지관들과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장애인가족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에 설립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2018년 4분기에 수행한 사업들을 살펴보면 장애가족나들이, 바리스타, 난타 등 이미 기존 장애인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사업들을 중복진행하였으며, 줌마댄스의 경우 15~20명 정원으로 기획되었으나 3~5명 정도로 참여자 수가 적습니다.
첫째, 문화체육과 생활체육팀의 ‘어린이 바른 자세 교실’입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보는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척추측만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 척추측만증을 부모들이 예방하고 병원진단까지 받기는 어렵습니다.
둘째, 자치행정과와 교육지원과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토요동학교는 청소년의 주말 여가활동과 청소년과 행정이 함께 한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사업입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