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한파에 맞서 서대문구 홍제1동 주민들이 이웃간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랍 12월 21일 남대문에서 털모자를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대산(대표 홍성주)에서는 저소득 가구 이웃들을 위해 4가지 모양과 다양한 색상으로 된 털모자 445개를 홍제1동주민센터에 후원했다. 모자는 어르신, 아이들, 인근 시설 등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날 홍제동 상가번영회(회장 최재경)에서는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30명의 주민들에게 동지팥죽을 전달했다. 대상은 동주민센터의 협조로 30명의 저소득 어르신을 선정했다. 동지에 맞춰 따뜻한 팥죽을 전달받으신 어르신들은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구랍 27일에는 홍제1동에 위치한 사랑태권스쿨(관장 강기택)에서 58개의 라면을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라면은 수강생 어린이들이 마음을 담아 한 개씩 모은 것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지도협의회 최아라 위원이 식품 선물세트 등 17개 물품을 이웃을 위해 후원했다. 이 물품들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추운 겨울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홍제1동 주민들이 잇따르는 노력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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