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백여 명 늘어난 3천8백여 명 어르신에 일자리 제공

서대문구가 일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보충적 소득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백여 명 늘어난 3천8백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계속 늘려오고 있다. 2014년 ‘어르신 일자리 2배 확충’을 목표로 세운 뒤 그해 천7백여 명에서 시작해 매년 4백여 명씩 참여 인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을 살펴보면, ‘공익형 활동’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신청 가능하다. 행복공감 어르신 돌보미, 스쿨존 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로당 컴퓨터 강사 등 54개 사업에 3,55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시장형 사업’에는 만 60세 이상 주민 125명이 출장 세탁기 청소, 시니어 빨래방, 밑반찬 제조 배달, 이동식 스팀세차, 서대문 엄마손 꽈배기 등 7개 사업에 참여한다.
역시 만 6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인력파견형’ 사업에도 어르신 120명을 위한 일자리를 준비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보통 하루 3시간씩 한 달에 열흘 일하고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업기간에 따라 연중형(1월 21일∼13월 31일)과 9개월형(3월 4일∼11월 29일)으로 나뉘는데 연중형은 이달 11일까지, 9개월형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과 통장 사본을 갖고 서대문구청 어르신복지과,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등 각 사업 수행 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방정부로서 서대문구가 경제적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보다 든든하게 제공하고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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