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명문가 지원 조례 제정 등 현안 협의

서울지방병무청장

서울지방병무청은 지난 7일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 박기열 부의장을 만나 올해 들어 달라지는 병무행정 소개와 병무청의 주요 역점사업 등 현안을 공유하며 병역명문가 지원조례 제정 등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은 모바일 병역의무부과통지서 발송 시행, 병역의무자 입영여비 인상,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민생현장에 사회복무요원 확대 배치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소개하고, 병역이행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는 병무청의 역점 사업을 공유하며 양 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영등포구 신길7동에 소재하며, 현역대상·사회복무요원·예비군 등 전국 병역의무자의 20%인 1백6십여만 명의 병역자원을 관리한다. 전국 14개 지방병무청 중 병역자원과 직원 수 등 규모가 가장 크며, 병역정책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반응 등을 우선적으로 알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지난 해 서울시의 5개 기초 자치구(강북, 영등포, 동작, 동대문, 구로구)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병역명문가 선양을 위해 힘 써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현재 해당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 않은 구에서도 조속히 관련 조례제정 등을 통해 병역명문가 선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 의회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울에는 서울시와 11개 자치구(양천, 송파, 강동, 마포, 서대문, 종로, 강북, 동작, 영등포, 구로구)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병역명문가 선양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외 14개 구는 해당 조례가 미 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병역명문가란 3代 가족 중 남자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에 대해 병무청에서 인증하는 사업으로 건강한 병역 문화 정착을 위해 2004년에 시작되어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역점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는 4,900여 가문 25,000여명, 서울시에는 915가문 4,591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어 있으며, 이들에 대해 각종 정부행사 초청, 국가·공공단체·지자체 및 각 계에서 각종 우대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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