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입 모양 닮은꼴, 청년의 맑고 푸른 이미지 강조

서대문구는 청년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가칭 신촌 청년문화전진기지의 명칭을 ‘신촌, 파랑고래’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실시한 명칭 공모에서 326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 당선작 없이 우수상 2개와 장려상 2개만 가렸다. 이에 따라 새 명칭을 내부 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만들었다.
‘신촌, 파랑고래’란 명칭은 청년문화전진기지 입구가 고래의 입 모양을 닮은 것에 착안했으며 청년의 맑고 푸른 이미지와 공원 속 조각품 같은 건물의 느낌을 담았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면적 279㎡, 연면적 808㎡ 규모인 이 시설은 4월 중 개관할 예정으로, 신촌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지역 연계사업을 기획, 발표, 실행하는 ‘문화 허브’로 운영된다.
‘신촌, 파랑고래’를 홍보할 제1기 대학생 기자단도 최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영상기자 3명과 취재기자 4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신촌, 파랑고래’의 주요 행사와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파랑고래가 이 시대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또한 대학생 기자단의 활약이 문화 도시재생 기반 강화를 위해 선순환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열어

서대문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을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서대문구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0개 단지 41,102세대가 참여한다.
구는 대회 기간 동안의 단지별 감량률, 개인별 배출량, 홍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 7곳을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식을 열어 상장과 총 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 시상품을 수여한다.
서대문구는 원천적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로 사회적, 경제적 손실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이 같은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8년에는 81개 단지 42,136세대가 참여했으며 2017년과 비교해 음식물쓰레기가 681톤(10.7%) 줄었고 처리 비용도 5천9백여만 원 감소했다.
이 같은 감량 성과는 ‘공동주택 RFID 개별계량기기 설치’와 ‘음식물 배출 시 최대한의 물기 제거와 정확한 분류 배출에 대한 지속적 홍보’, 그리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노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고 올해도 많은 감량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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