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개 업소 간판 디자인 개발, 교체 및 건물 외부 정비

서대문구가 관광객 방문 증대와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희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10일 오후 3시 연희동주민센터 3층 미래창작소에서 연희로 일대 영업주와 건물주, 연희동 주민자치회 위원, 지역주민, 구의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는 이 자리에서 ‘복이 퍼지는 동네 연희’를 콘셉트로 하는 사업취지와 추진계획안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넓힌다. 또 이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간판 개선 대상은 105개 건물에 소재한 168개 업소로, 건물 외부 정비와 간판 디자인 개발 및 교체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4억 2천만 원이다.
구는 올 10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연희동 고유의 간판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번 개선사업은 대상 구역 내 영업주와 건물주, 주민단체 위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주민위원회’가 주체가 돼 추진한다.
이들은 △간판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결정 △간판개선 사업자 선정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협의 △사업 완료 후 유지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앞서 서대문구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 내 11개 구간에서 1,607개의 간판을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개선했으며 이번 ‘연희로’에 이어 향후 ‘증가로’ 일대에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간판은 하나의 도시 문화인 만큼, 아름답고 쾌적하며 개성 있는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나치게 크고 난립돼 있는 간판들을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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