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 어르신 안산 자락길 나들이

◇서대문구 천연동 마봄협의체, 거동 불편 어르신 위해 벚꽃 나들이 추진

서대문구 천연동 마봄협의체(공공위원장 김백호, 민간위원장 김동석)는 최근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10분을 모시고 따스한 봄기운을 머금은 안산 자락길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90세 이상 고령 5명, 지체장애인 4명, 뇌병변장애인 1명과 마봄협의체 위원 5명, 주민자치회 위원 3명, 지역주민 2명이 1:1로 매칭해 휠체어 나들이를 했다.
또 서대문구모범운전자회(회장 강성열)가 어르신들을 안산자락길 입구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에 나섰다.
김동석 천연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꽃을 보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에 봉사자들의 마음도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웠으며 어르신들이 앞으로 더욱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모 어르신은 “뇌병변 장애가 있어 침대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인데 오랜만에 봄 소풍을 나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백호 천연동장은 “거동이 어려운 분들도 이동하시기에 적합해 무장애 안산자락길을 나들이 장소로 정했으며 다양한 직능단체 위원님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천연동 마봄협의체는 가을 단풍나들이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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