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무연고 어르신 돌아봐 ‘훈훈’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가 어버이날 맞아 저소득 무연고 어르신 가정에 감사세트를 선물하고 안부를 살폈다.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서대문구는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가 어버이날인 5월 8일 관내 저소득 무연고 어르신 가정 20곳을 방문해 카네이션과 떡 세트를 선물하고 안부를 살피는 훈훈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어버이날 더욱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준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왕래가 없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카네이션을 고르고 떡을 마련했다. 한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찾아오는 자식 한 명 없는데 이렇게 방문해 준 것이 너무 고맙고 카네이션을 받아 본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상윤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에도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위원들 모두 행복했다”며 “지역 어르신들께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더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가좌1동 마봄협의체는 봄을 맞아 △초등학교 입학생 책가방 지원 △봄맞이 어르신 식사대접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다가오는 여름에는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화 사업들을 준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서대문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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