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동

서대문구 천연동주민센터는 복지통장의 신고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던 한 어르신이 희망을 찾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신고를 접한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는 어르신을 즉각 방문했으며 사례회의를 통해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 후 개입 계획을 수립했다.
천연동 마봄협의체(공공위원장 김백호, 민간위원장 김동석)는 정기회의 시 안건으로 상정해 가장 문제가 되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월 30일. 천연동 마봄협의체 위원과 새마을지도자회 회원, 복지통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어르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청소와 정리정돈을 실시했다.
구청 청소행정과에서는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으며 그 밖에 소독 및 방역까지 어르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해당 어르신은 “그 동안 차마 혼자서 치우기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집 안팎으로 쓰레기가 많았는데 이렇게 청소를 도와주셔서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연동주민센터는 이후 도배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어르신 욕구에 맞게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처럼 복지사각지대 이웃의 어려움을 논스톱으로 해결하는 데 복지통장과 복지천리안 동네상점 등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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