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클린 사업’ 눈길

서대문구 홍은1동 마봄협의체가 ‘출동! 클린 사업’을 통해 최근 한 홀몸 어르신 댁의 묵은 때와 쓰레기를 제거하는 대청소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대상 어르신은 치매와 우울증으로 집을 청소하지 않고 모든 복지서비스도 거부했지만 10여 년 만에 연락이 닿은 아들의 설득으로 집안 청소를 받아들였다.
협의체는 ‘고령의 홀몸어르신 및 사회적 고립가구와 주민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들의 문제를 지역사회에서부터 해결해 나간다’는 취지로 2014년부터 1인 가구 청소 지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청소 후 전과 비교할 수 없이 깨끗하고 편안해진 주거환경에 자원봉사에 나선 마봄협의체 위원과 해당 어르신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은1동 마봄협의체는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립된 가구에게 적극 다가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