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직원 정례조례 프레젠테이션 통해 강조

‘민선 5, 6기 10대 성과’와 ‘민선 7기 6대 권역 공간전략 비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정례조례 후 직원들과 함께 민선 5, 6기 구정 성과와 민선 7기 비전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5∼7기를 42.195km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지금 31.6km쯤에 와 있습니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천 미터씩이라도 꾸준히 달리는 것입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2일 오전 8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 때 ‘지속가능한 지방정부’란 주제로 50여 분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분기에 한 번씩 있는 직원 조례 시간을 활용해 서대문구정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 3년간의 비전을 직원들과 나누고자 문 구청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
문 구청장은 구정을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작은 목표라도 한 번에 하나씩 꾸준히 이루어 간다면 반드시 ‘행복도시 서대문’이라는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무원이 혁신하면 사회가 바뀐다”며 “특히 어려운 경쟁을 뚫고 공직에 입문한 젊은 공무원들이 혁신적 사고를 멈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날 문 구청장은 구정에 대한 거시적 조망과 이해가 보다 속도감 있는 미시적 업무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선 5, 6기 10대 성과’와 ‘민선 7기 6대 권역 공간 전략’을 직원들과 나눴다.
10대 성과로는 먼저 이화스타트업 52번가 청년몰, 이화패션문화거리, 무중력지대, 창작놀이센터, 청년창업꿈터 1호점, 신촌문화발전소, 신촌 파랑고래 조성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을 들었다.
이어 △문화, 경제, 하우스, 공동체에 대한 신촌도시재생 △신촌 박스퀘어 조성 등 연세로와 이화로 상생 △홍제, 아현, 서대문고가 철거 등 교통환경 개선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100가정보듬기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앞선 복지도시 구현을 꼽았다.
아울러 △꿈꾸는 다락방과 나라사랑채 등 청년과 독립민주유공자 주거복지 확대 △안산,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조성 등 녹지공간 개선 △복지방문지도와 똑똑문안서비스 등 스마트 행정 △협치도시 구현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민선 7기 중점 추진할 ‘6대 권역 공간 전략’도 밝혔는데 △홍제/홍은권역에서의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조성과 인왕시장 일대 정비사업 △서대문 권역에서의 천연충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독립문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미래 100년 청소년센터 건립 △북아현 권역에서의 북아현문화체육센터건립과 북아현2구역 재정비촉진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신촌권역에서의 신촌동 복합청사 건립과 신촌역광장 재구조화 △가좌/연희권역에서의 모래내서중시장 재개발과 청소년센터건립 △북가좌권역에서의 가재울도서관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끝으로 문 구청장은 “개개인이 지닌 강점과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서대문 지방정부에 지속 발전 가능한 혁신 시스템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각 부서를 순회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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