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 만드는 ‘이화52번가 신촌 글다방’, ‘이화쉼터

서대문구는 문화공간 이화쉼터(대현동 16-7)에서 이화52번가 상점들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예술체험 프로그램 ‘이화52번가 신촌 글다방’을 통해서는 12명의 청년작가들이 1970~90년대 신촌의 추억을 간직한 시민들과 인터뷰를 한 뒤, 그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나만의 책’을 만들어 준다.
7월 6일까지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오후 1∼7시에 진행되며 이화52번가 상점을 방문해 체험권을 받아 예약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데 이미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로 구성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선물로 받는다.
우드포유(Wood4U)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화쉼터로 나들이 가요’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부터 8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는데 5월에는 ‘원목 무드 등(燈) 만들기’, 6월에는 ‘원목 트레이 만들기’가 진행됐고 모두 15가정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어 7월 6일에는 ‘나무시계 만들기’, 8월 31일에는 ‘피크닉박스 만들기’가 열린다.
서대문구는 올 하반기에도 지역상인 및 예술가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이화52번가 Culture Frid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화쉼터는 이화52번가 골목 안 유휴 부지를 활용한 휴식 공간으로, 올해 4월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화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화52번가를 비롯한 이화여대 앞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체험 프로그램 ‘이화52번가 신촌 글다방’ 및 목공 프로그램 ‘이화쉼터로 나들이 가요’와 관련한 문의와 예약은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02-330-43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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