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생물과 수리부엉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강환)이 여름학기 체험교실 ‘생물 전문가가 들려주는 생물이야기’를 8월 13일과 14일 아쿠아플라넷 일산(고양시 소재)과 꾸룩새연구소(파주시 소재)에서 진행한다.
초등학교 2∼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하루에 30명씩 모두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오전에 수중 생물 전문가인 아쿠아리스트와 만나 그들의 활동 공간을 체험하고 수족관 내 다양한 생물의 특성을 배운다.
또 수중생물 사육, 관리, 연구와 전시회 기획 등 아쿠아리스트가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아쿠아리움을 자유 관람한다.
이어 오후에는 ‘꾸룩새연구소’로 이동해 동물행동생태학자로부터 ‘수리부엉이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의 행동을 어떻게 연구하는지 배운다.
또 조류학자의 지도로 ‘부엉이 펠릿(동물이 토해 내는 화합물로, 이것으로 그 동물의 식성을 알 수 있다)’을 분해하며 동물 생태 연구를 체험한다.
체험교실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박물관 연간회원은 이달 23일 오전 10시, 일반회원은 이틀 뒤인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당 54,000원(체험비, 식비, 여행자보험료, 차량임차비 등 포함)이며 보호자는 동반할 수 없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생물 전문가들로부터 자연을 생생히 배울 수 있는 이번 체험교실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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