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크리스마스 사업’으로 온정

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여름나기 용품 세트를 전달하는 일명 ‘마봄과 함께하는 7월의 크리스마스’ 사업을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협의체는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 이웃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여름나기 용품 세트는 전기모기채, 모기퇴치약, 제습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미숫가루, 인스턴트 비빔면, 사과즙, 커피 등으로 구성했으며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50개를 일일이 포장했다.
이를 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 복지동장, 방문간호사가 50곳을 방문해 전달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정보도 안내했다.
박 모 할머니는 “다양하고 알찬 선물로 이번 여름을 건강히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모기 물리지 않고 여름을 잘 보내시길 바라는 작은 마음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맞춤형 가훈 전달 △9988 내 인생 치매예방교실 △우리 동네 힐링 목욕탕-목욕쿠폰 전달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침대 전달 △건강밥상 프로젝트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 14개 모든 동에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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