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 환경 조성 위해 아동이 지역 환경 모니터링

◇서대문구청 청사 전경

다양한 연령의 의견 행정 반영 ‘아동 참여권’ 증진

서대문구가 ‘아동이 살기 좋고 안전한 우리 동네 서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서대문구의 어린이들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 통로로, 아동 참여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는 8월 구성돼 9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어린이 위원들은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동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지역 내 문제나 환경 등에 대해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선 정책을 제안한다.
서대문구는 올해 어린이들이 제시한 의견이 내년 아동참여예산으로 연계되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0세부터 13세(2007~2010년생)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ryu00@ sdm.go.kr) 또는 팩스(02-3140-8378)를 통하거나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홍은2동주민센터 5층)를 방문해 내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8월 중 이뤄질 발대식에서 ‘제1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 위촉장을 받고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 해결에 참여함으로써 서대문구가 아동친화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제시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구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015년 출범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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