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이 9개울 앞으로 다가오면서 21대 후보들은 말 잔치와 대국민 약속 또한 장밋빛 인생이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이해관계와 인간관계, 씨줄, 날줄로 얽혀있는 공·시적인 인연의 끈 때문에 특정 후보를 지지 후원하며 눈도장 찍기 위해서나 인사치레로 이곳저곳 다니는 것이 다반사고 인물과 정책 정치적 철학보다 우선하는 게 인정이고 인연인가보다.4년마다 돌아오는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면 괜찮은 사람들이 정치물만 먹으면 왠지 고개가 뻣뻣해지고 얼굴이 두꺼워지며 언변만 느는 것은 어찌된 영문인지 알 도리가 없다.
혹여 금배지에게 부여되는 무소불위의 특정과 권한 때문이 아닌지---. 은에 금도금 한 2만오천원에 불과한 6g짜리 금배지의 위력은 다단하다.
현행법을 제외하고는 회기중 국회 동의없이 체포 구금되지 않는 권한과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면책특권 KTX와 국유철도, 선박, 항공기 무료탑승권(비지니스석 기본) 공항귀빈실이용권, 골프장vip대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더.
월세비는 624만 5,000원으로 초재선 구분이 없다. 여기에 각종 수당이 추가되면 혜택은 늘어난다. 입법 활동비가 월 313만6,000원, 액수의 30%에 해당하는 특별활동비, 연간 646만4,000원의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775만6,800원, 매달관리업무수당 58만1,760원, 정액급식비 13만원,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별도, 차량유지비35만800원, 유류비110만원, 사무실 전화 우편요금 91만원, 사무실 운영비 50만원, 야근식비 연 600만원, 정책홍보물, 자료제작비 연 2,000만원, 발송료 연 370~604만원이 지급된다.
총 9명의 보좌관, 비서관을 두는데 4급 보좌관(2명) 연봉이 1억2,00만원, 5급비서관(2명)1억1,600만원, 6급비서(1명)3,800만원 7급(1명)3,300만원, 9급(1명)2,500만원, 인턴(2명)2,880만원 등 국회의원, 1명당 연간 비용이 5억8,109만 8,720원이다. 여기에 자녀학비보조 수당과 가족수당은 제외다.
국회의원은 후원회를 조직해 매년 1억5천만 원까지 정치자금 지원해주고 해당 공관원 영접을 받는다.
공식행사 참석 입·퇴장 때 관할 경찰서에서 교통통제를 해주고 각종행사에는 상석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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