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보양식(삼계탕), 냉방용품(선풍기) 지원

서대문구 천연동 마봄협의체(공동위원장 김동석)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인 ‘영양충전! 활력 충전! 더위야 물러가라!’를 진행했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삼계탕 식사를 대접하고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 같은 나눔은 매년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16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협의체는 천연동주민센터 직원식당을 이용해 20명의 홀몸어르신께 손수 삼계탕을 준비해 점심식사를 대접했고, 폭염에 취약한 10가구에 대해서는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날 삼계탕을 대접받은 천연동 최장수 주민인 이갑순(103세) 어르신은 “이웃 분들이 정성껏 손수 만든 삼계탕을 대접받으니 올해 여름은 끄떡없이 보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천연동 마봄협의체 김동석 위원장은 “우리 동 마봄협의체에서 많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좀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한 것이 오히려 더 죄송하다”며 “지역에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에게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나타냈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선풍기를 전달하며 폭염대비 행동 요령과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 김백호 천연동장은 “어르신들이 폭염에 잘 대비하고 계시는지, 또한 피해는 없으신지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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