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하면 좋겠다


일본이 식민지 참탈을 참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할머니 앞에서 진심을 담아 사죄를 하거나, “태극기와 촛불” 시민들이 나란히 어깨를 하고 화합과 번영을 도모하는 일들을 어느 봄날 아침 화단에 핀 꽃처럼 불쑥 나타났으면 좋겠다.
우리가 놀라운 일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러나 필자가 앞서 이야기 한 일은 꿈에서 가져 봄직하다. 그러나 그런 상상을 하여보는 것도 나 자유는 가져 봄직하다. 그래서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하지 않는가. 나는 일장춘몽을 꿈꾸어 보았는가보다. 죽을 때까지 내 삶을 살 가치는 없는가보다. 그런 꿈을 꾸어보는가는 어느 현실에 일어난다는 것인가. 아마 이 세상 다하는 세상사에 없을 것이다. 20세기 미술의 거장“”인 피카소는 92세까지 강력한 창조적 에너지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명작들 중 노년에 그린 “어항”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어항 속에서 새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날고 있는 그림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였는지도 모른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근원이 사랑이라는걸 매순간 깨달을 수 있기에 이제부터 모든 이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제 삶과 세상, 그리고 물음에 대해온 몸과 마음으로 응답할 차례다.
각자의 길 위에서 친절로 안락과 행복을 위해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 나 스스로 좀 더 친절하고 안락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 누구에게나 친절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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