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1949. 12. 31. 이전 출생) 구민에게 1회에 한해 10만 원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구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7월 제정한 ‘서대문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희망 구민은 해당 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대문구청 1층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된다. 접수는 서울서부운전면허시험장 직원이 구청으로 나와 진행한다.
면허증 자진 반납 후 취소(실효) 결정이 나면 교통카드가 지급되는데 약 한 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교통카드는 구청 민원실이나 자신의 주소지 동주민센터 가운데 편리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에 대상이 되시는 구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아울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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