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없고 배려하는 마을밥상 위한 방안

서대문구가 8월 30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대문형 마을밥상 플랫폼, 어떻게 만들어 볼까’란 주제로 제3회 안전한 먹거리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날 동네부엌, 마을밥상커뮤니티, 아이돌봄, 생협, 반찬모임, 먹거리동아리 등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밥상’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에 대해 토론했다.
발제자로는 모두 3명이 나서는데 먼저 서대문구 푸드플랜 연구책임자였던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경기제주지사장이 ‘서대문구 마을밥상 현황과 권역별 마을밥상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또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김소연 정책위원장이 ‘서울시 자치구 마을밥상 현황조사를 통해 본 정책과제’, 대전 로컬푸드교육센터 품 협동조합 한선희 이사장이 ‘대전 유성구의 먹거리 관련 사회적경제조직의 운영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지숙 서대문구 ‘엄마품애’ 대표, 차승연 서대문구의원, 이희정 집밥협동조합 이사장 등의 토론과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노인 고령화 등으로 가정에서 식사하기 어려운 계층이 늘어가는 시대에 ‘건강한 밥상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공감대 아래 마을밥상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주민들의 다양한 먹거리 활동을 네트워킹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소외 없는 밥상, 배려하는 밥상, 함께하는 밥상’을 구현하는 것을 ‘푸드플랜’ 목표로 삼고 있다.
앞서 2017년에는 ‘GMO 없는 학교급식 지원’, 2018년에는 ‘푸드플랜 시대, 서대문구의 전략’을 주제로 먹거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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