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직업체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계획이 있으신지?

서대문청소년의회

◇2019 서대문청소년의회의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육감사

서대문구는 서대문청소년의회(서대문청소년센터 주관)가 최근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조희연교육감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육감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감사는 의회의 기능 중 하나인 ‘감사’를 직접 수행하고자 청소년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모의 행정감사 컨셉으로 우리나라 교육현안에 대해 청소년 의원들이 묻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감사에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다원성의 사회, 지구 시민 되기’ 특강을 했다. ‘후진국형 교육의 일등 주의가 아닌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 되는 교육’, ‘암기식 교육이 아닌 다른 방향의 교육’,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핵심 미래 교육’에 대한 내용으로 정부 및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지향적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감사는 각 청소년 자치기구에서 △자유학년제 △교과교실제 △혁신학교 △문이과통합 △자사고 폐지 △기타개선방안’ 총 6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선거권 연령 하향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정당 가입도 못하고 정치교육은 매우 미흡합니다. 정치교육 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청소년의회 공진서)”, 자유학년제가 운영되는 동안 체험 직업들이 본인 꿈과 관련 없는 직업인 경우 많고, 수요가 많은 직업은 가위바위보로 결정되는 현실입니다. 이에 대해 직업체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계획이 있으신지? (학생회 연합 김희윤), 입시 정책 외에 추구하시는 교육 정책, 방향이 있다면?(청소년참여위원회 장민교) 등 청소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윤준배 청소년의회 의장은 “실제로 교육감님을 뵙고, 평소에 궁금했던 교육 현안에 대해 직접 질문하며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었다. 교육감사를 준비하며 직접 홍보·진행한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도 “청소년의원들의 높은 질문 수준에 매우 감탄했다. 이번 교육감사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청소년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유재준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주이삭 서대문구의원, 황인국 서대문청소년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서울시교육감을 모시고 교육감사를 진행하는 기획력에 놀랐다. 감시와 감독을 해야 하는 의회 고유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잘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대문청소년의회 교육감사에 대한 내용은 조희연 교육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02-330-8625)

키워드

#N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