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를 반복하면 “꼴 볼견”

왜 정권 말기마다 공직사회의 줄서기가 반복되는가, 줄서기에 능한 해바라기 겅직자가 출세 가도를 달렸기 때문이다.
과거 수십년 동반 후배 공직자가 보고 배운게 이런 것이다. 후배들은 완장을 바꿔 찬 선배들이 소신을 버리고 정권 입맛에 맞추더니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는 것이 됐다. 그런 것을 보면 무슨 생각을 했겠는가.
공직사회의 부끄러운 전통을 끊어야 한다. 공무원의 독립과 소신을 스스로 지켜 나갈 때 정치권의 권력도 공직사회를 우습게 보지 못하는 것이다.
출세에 눈이 먼 해바라기 공직자는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라. 기존의 해바라기 공직자는 물론이고 이번에 새롭게 해바라기를 해 보겠다고 대선 캠프를 기웃거리는 사람을 멀리하기 바란다.
이런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다.
새 정권을 묵묵히 많은 일을 하며 자리를 걸고 소신을 얘기하는 강직한 공직자를 중용하는 아량을 보여야 한다.
그렇치 않고 줄서기에 능한 공직자는 “꼴 볼견”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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