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서대문독립공원 구간 2.4km에서 구민 24명

◇서대문구가 지난 1일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서대문구가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행사를 펼쳤다.
서대문구민, 서대문구체육회와 서대문구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24명이 2인 1조가 돼 홍제역에서 서대문독립공원에 이르는 통일로 2.4km 구간을 약 200m씩 나누어 달렸다.
성화는 이날 오후 3시 41분 우리은행 무악재지점 앞, 3시 45분 무악재역 4번 출구, 4시 1분 독립공원사거리, 이어 4시 13분에 독립문을 지났다.
원활한 성화봉송이 이뤄지도록 경찰은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주변 교통을 통제했다.
구는 성화봉송 구간 인근 지정 게시대에 전국체전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당일 성화봉송 출발에 앞서 동주민센터 아마추어예술단의 난타 공연을 마련하는 등 행사의 분위기를 높였다.
9월 2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는 28일까지 전국 시도를 지나며 이어 29일부터 개막일인 10월 4일까지 서울 전역을 순회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성화봉송 때 해당 구간의 교통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잠실 종합운동장 등 서울 72개 경기장에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펼쳐진다. 이어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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