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감독의 한국영화 100년

◇신촌 다양성 열린강좌 ‘영화, 우리 곁의 영화’가 많은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달과 이달 ‘신촌, 파랑고래’ 3층 꿈이룸홀에서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신촌 다양성 열린강좌 ‘영화, 우리 곁의 영화’가 호평을 얻고 있다.
첫날인 9월 19일에는 영화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영화를 만든다는 것-삶에서 영화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감독은 삶을 영화화하는 첫 단계로 정직하게 자신의 기억과 삶을 글로 옮기는 방법을 안내했다. 청중들은 시종일관 강연에 집중했으며 특히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 실습과 발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26일에는 송경원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읽는다는 것-영화에서 삶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송 평론가는 청중에게 영화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이끌었다. 대중적인 영화들의 영상 일부를 보여주며 작품 자체의 장치와 생산 환경,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특징, 인상 깊은 장면에 대한 자기 탐색 등에 관해 설명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달 17일에는 조영각 영화프로듀서가 ‘독립영화의 가치-우리에게 독립영화란’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지원 소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 프로듀서는 오랫동안 한국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영화의 문화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강연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이달 21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이장호 감독이 ‘우리 영화의 현재와 미래-한국영화 100년, 반성과 전망’이란 주제로 마무리 강좌를 연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감독은 한국영화의 역사, 현재 한국영화계에 대한 반성 그리고 미래 전망 등을 풀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온라인(http: //bit.ly/다양성영화)을 이용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바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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