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마봄협의체

◇서대문구 연희동 어르신 효 나들이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동장 석도현)가 가을을 맞아 연희동 마봄협의체와 함께 이달 1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 25명을 모시고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효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연희동 마봄협의체 회의 때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여행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나들이를 시켜드려 활력을 북돋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복지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 10명이 홀몸어르신 25명에게 이동갈비를 대접하고 포천 용암온천 체험과 산정호수 관광 등을 함께했다. 위원들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일일 자녀가 돼 정성을 다해 모셨다.
최 모 할머니는 “평생 포천은 처음 와봤다”며 “평소 집에만 있다가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갈비도 먹고 특별한 관광을 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 여가부분까지 복지특화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맞춤형 가훈 전달 △마음의 꽃을 활짝 피우는 원예치료 교실 △우리동네 힐링 목욕탕, 목욕쿠폰 전달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건강밥상 프로젝트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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