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 15일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2층 ‘스튜디오 창’에서 ‘여성서사’와 ‘포스트미디어’를 주제로 문화예술연계 강좌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릴 ‘여성서사’ 강좌는 기존 공연예술 창작에 있어 남성중심 서사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비평, 이론, 배우, 연출 분야 젊은 여성 연극인들이 만든 일명 ‘이름 없는 모임’이 행사를 주관했다,
발제자들은 도나 해러웨이, 카릴 처칠, 이은용 등 국내외 작가 작품들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통해 여성서사에 대한 공감을 높인다. 또 페미니즘 희곡과 공연 등의 창작물이 여성서사를 다루는 관점, 쟁점, 구현방식 등을 발표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는 ‘미디어 없음’이란 제목의 포스트미디어연구 워크숍이 열렸다.
데이비드 콜 호주 웨스트시드니대학교 교수와 치엔헝 황  타이페이국립예술대학교 교수가 미디어의 문화예술적 쟁점들에 관해 기조 발제하며 국내 학자들이 토론했다.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과학기술시대에 예술창작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신촌문화발전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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