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1동 주민센터는 최근 관내 가재울어린이공원에서 마을축제 ‘가재울에서 모래내까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 서울시 동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기획, 실행해 큰 의미가 있었다.
축제명 ‘가재울에서 모래내까지’는 뉴타운으로 조성된 남가좌1동이 과거 모래내에서 현재 가재울까지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주민부터 신규 주민들까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가재울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댄스팀과 치어리딩팀의 공연, 어린이 태권도쇼 등 지역주민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뿐 아니라 걸그룹 ‘아이러브’, 힙합가수 ‘취랩’의 공연과 매직버블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붓글씨로 직접 우리 집 가훈을 써보는 체험부스 △투호, 공기놀이, 비석치기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전통놀이존 △가을에 어울리는 시화엽서 쓰기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마을축제를 기획, 진행한 이용구 남가좌1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축제를 기획하면서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주민자치가 보였다”고 말했다.
정복영 남가좌1동장은 “이번 행사가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마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모든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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