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동 단위 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성과공유회

서대문구가 이달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수색로 43) 3층 세미나실에서 ‘동네배움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동네배움터란,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네 단위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근거리 생활권 학습센터’를 뜻한다.
구는 (재)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공모에서 선정돼 올 5월부터 11월까지 9개 동네배움터를 운영했으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배움터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별 헤는 밤, 별별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성과공유회에는 동네배움터 및 관내 평생교육기관의 관계자와 학습자, 일반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캘리그래피(멋글씨), 전통 차 만들기, 보드게임 등 동네배움터 운영 프로그램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어쿠스틱 밴드 공연도 열린다.
또 △‘나비울’(북가좌1동), ‘천연옹달샘’(천연동), ‘호박골’(홍은1동) 동네배움터 △‘서품달’ 학습동아리 △이대종합사회복지관 ‘활명수’ 특성화 프로그램 △‘한글에 날개를 달자’ 세로골목 강좌 관계자들이 사례 발표에 나선다.
참고로 ‘세로골목’이란, 위아래 세로로 오가는 공동주택의 엘리베이터를 학습을 매개로 해 예전의 정감 있는 골목길처럼 만들자는 취지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사례 발표에 이어 공동체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하는 감성 뮤지컬 공연도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동네배움터 운영은 서대문구가 지난달 초 ‘2019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하는 데 주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또 지난달 말에는 평생교육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서대문구를 찾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등 동유럽 국가 고위공직자들에게 이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동네배움터가 실용과 생활 중심의 근거리 평생학습망 강화와 주민 주도형 공동체 프로그램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나눌 뜻깊은 자리에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동네배움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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