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교육, 돌봄서비스 강화, SOC 확대 등 새해 구정운영 계획 밝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정보화시대를 넘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새해 서대문 지방정부는 지속가능한 미래지향도시를 비전으로 포용적 교육서비스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밀착형 SOC 확대와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지난 2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구민 누구에게나 미래 대비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 예산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액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첨단시설을 갖춘 평생학습관 및 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대를 통한 돌봄서비스 강화로 사람향기 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구체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를 확충하고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생 돌봄을 위해 권역별 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어르신 돌봄 기관의 권역별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돌봄전달체계 구축과 복지접근성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SOC 확대’ 계획도 밝혔는데 “천연동 국민체육센터와 북아현 문화체육센터, 가재울 디지털 미디어 도서관을 건립해 풍부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천연동 가족센터 확장 이전과 공공산후조리원 및 모자건강센터 조성을 통해 맞춤형 가족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서관, 열린광장,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홍제지하보행네트워크 조성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신촌역 광장은 생활문화센터와 녹지가 어우러진 주민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언제 어디서나 주민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스마트 안심도시’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특히 문 구청정은 “서대문 지방정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끝까지 지원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해 재정분권과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서대문가 지속가능한 미래지향도시로 굳건히 자리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1일 관내 안산(鞍山) 봉수대에서 개최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뒤, 2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서울시 시무식, 서대문구 신년 시무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새해 구정운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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